[톡톡 지구촌] 루돌프 썰매 대신 사다리차…격리치료 아이들 찾아 온 페루 산타

입력 2021.12.17 (06:58) 수정 2021.12.17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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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층 창가 자리마다 서 있는 아이들과 보호자들!

누군가에게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이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 주인공은 루돌프가 끄는 썰매 대신 사다리차를 타고 온 산타 할아버지입니다.

사실 이 건물은 페루 리마의 한 선수촌 아파트로 지금은 코로나 19 확진자와 가족들을 치료하기 위한 격리 시설로 쓰이는데요.

얼마 남지 않는 성탄절도 이 안에서만 보내야 하는 120여 명의 아이들을 위해 지역 당국이 산타와 함께 깜짝 선물 증정식을 마련한 겁니다.

게다가 이 뜻깊은 행사에 동참한 지역 소방대는 산타가 안전하게 거리 두기를 지키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할 수 있도록 소방용 사다리차를 제공했고, 전담 보건소 직원들은 춤과 캐럴로 분위기를 띄우며 격리 가족들의 완쾌를 응원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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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7 06:58:28
    • 수정2021-12-17 0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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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층 창가 자리마다 서 있는 아이들과 보호자들!

누군가에게 손을 흔들며 반가움을 표시합니다.

이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 주인공은 루돌프가 끄는 썰매 대신 사다리차를 타고 온 산타 할아버지입니다.

사실 이 건물은 페루 리마의 한 선수촌 아파트로 지금은 코로나 19 확진자와 가족들을 치료하기 위한 격리 시설로 쓰이는데요.

얼마 남지 않는 성탄절도 이 안에서만 보내야 하는 120여 명의 아이들을 위해 지역 당국이 산타와 함께 깜짝 선물 증정식을 마련한 겁니다.

게다가 이 뜻깊은 행사에 동참한 지역 소방대는 산타가 안전하게 거리 두기를 지키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할 수 있도록 소방용 사다리차를 제공했고, 전담 보건소 직원들은 춤과 캐럴로 분위기를 띄우며 격리 가족들의 완쾌를 응원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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