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코로나19’ 비상…셧다운 논의까지

입력 2021.12.17 (21:50) 수정 2021.12.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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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경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잠정 중단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선수들도 추가 확진되는 등 유럽 축구가 코로나로 다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토트넘과 레스터시티 경기가 킥오프 6시간을 앞두고 결국 연기됩니다.

토트넘 선수단 내 확진자가 15명 이상까지 불어난 가운데 레스터 시티도 추가 감염자 발생으로 선수 9명을 기용하지 못하게 돼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해졌습니다.

구단마다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주말 4경기를 추가로 연기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박싱데이를 앞둔 구단들은 새해까지 프리미어리그 잠정 중단을 의미하는 셧다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알렉산더 세페린/유럽축구연맹 회장 : "(접종을 거부한) 선수들이 빨리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선택이라지만 우린 더 현명해져야 합니다."]

프리미어리그를 강타한 코로나는 스페인 라 리가도 예외가 아닙니다.

베일과 아센시오, 호드리구 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강인이 국왕컵에서 정확한 코너킥으로 도움을 올렸지만, 스페인도 리그가 언제 중단될지 알 수 없습니다.

경기장에 가득 찬 관중과 함께 '위드 코로나'를 알렸던 유럽축구.

새로운 변이종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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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축구 ‘코로나19’ 비상…셧다운 논의까지
    • 입력 2021-12-17 21:50:38
    • 수정2021-12-17 21:59:06
    뉴스 9
[앵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의 경기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되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잠정 중단까지 논의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주요 선수들도 추가 확진되는 등 유럽 축구가 코로나로 다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손흥민의 출전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토트넘과 레스터시티 경기가 킥오프 6시간을 앞두고 결국 연기됩니다.

토트넘 선수단 내 확진자가 15명 이상까지 불어난 가운데 레스터 시티도 추가 감염자 발생으로 선수 9명을 기용하지 못하게 돼 정상적인 경기가 불가능해졌습니다.

구단마다 확진자가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주말 4경기를 추가로 연기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박싱데이를 앞둔 구단들은 새해까지 프리미어리그 잠정 중단을 의미하는 셧다운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알렉산더 세페린/유럽축구연맹 회장 : "(접종을 거부한) 선수들이 빨리 백신을 맞아야 합니다. 개인적인 선택이라지만 우린 더 현명해져야 합니다."]

프리미어리그를 강타한 코로나는 스페인 라 리가도 예외가 아닙니다.

베일과 아센시오, 호드리구 등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강인이 국왕컵에서 정확한 코너킥으로 도움을 올렸지만, 스페인도 리그가 언제 중단될지 알 수 없습니다.

경기장에 가득 찬 관중과 함께 '위드 코로나'를 알렸던 유럽축구.

새로운 변이종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다시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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