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되면 빛이 나는 ‘타조 알 마스크’

입력 2021.12.22 (06:51) 수정 2021.1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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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에서 벗겨낸 흰색 천 조각에 보라색 조명을 비추자, 조금 전만 해도 보이지 않던 형광물질이 반짝반짝 빛을 발합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일명 타조알 마스크입니다.

타조는 상처나 질병이 발생하면 여러 종류의 항체 단백질을 빠르게 생산해 이를 치유하는 능력이 탁월한데요.

일본의 한 대학 연구진이 여기에서 착안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특수 마스크를 개발한 겁니다.

이 마스크 필터에는 타조 알에서 추출한 항체와 형광 염료와 혼합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자외선을 비추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직접 노출된 부분이 형광빛을 띠기 때문에 착용자의 감염 여부를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이 마스크에 대한 2차 임상을 앞두고 있는데요.

임상 결과를 토대로 정부 승인이 떨어지면 이르면 내년 해당 마스크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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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2 06:51:05
    • 수정2021-12-22 08: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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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에서 벗겨낸 흰색 천 조각에 보라색 조명을 비추자, 조금 전만 해도 보이지 않던 형광물질이 반짝반짝 빛을 발합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 여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일명 타조알 마스크입니다.

타조는 상처나 질병이 발생하면 여러 종류의 항체 단백질을 빠르게 생산해 이를 치유하는 능력이 탁월한데요.

일본의 한 대학 연구진이 여기에서 착안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반응하는 특수 마스크를 개발한 겁니다.

이 마스크 필터에는 타조 알에서 추출한 항체와 형광 염료와 혼합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자외선을 비추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직접 노출된 부분이 형광빛을 띠기 때문에 착용자의 감염 여부를 쉽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이 마스크에 대한 2차 임상을 앞두고 있는데요.

임상 결과를 토대로 정부 승인이 떨어지면 이르면 내년 해당 마스크를 시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톡톡 지구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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