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터를 떠나는 아동 보육 교사들

입력 2021.12.22 (09:48) 수정 2021.12.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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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보육원과 교사가 부족해 아동보육사업이 위깁니다.

보육원에 들어가기 위해 평균 2년을 기다려야 해서 경력 단절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보스턴에서 보육 교사로 일하고 있는 라모스 씨는 급여가 작아서 또 다른 일을 해야만 합니다.

[라모스/아동 보육 교사 : "생활이 힘들어 고지서 대금을 못 내서 밀리기도 해요."]

보육 교사의 시급은 12달러, 미국의 최저시급인 15달러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른 일을 찾아 떠난 보육교사들이 많습니다.

[리안/아동교육협회 대표 : "보육원이 아닌 다른 곳에 가면 교사들은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어요."]

교사가 부족하니 문을 닫는 보육원은 늘고, 그 결과 입원 신청을 해도 2년을 기다려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되더라도 직접 보육에 나서는 여성도 전년 대비 20%나 증가했습니다.

미국 아동보육업계는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더 나은 재건'이라는 사회복지예산 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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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일터를 떠나는 아동 보육 교사들
    • 입력 2021-12-22 09:48:22
    • 수정2021-12-22 09: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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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보육원과 교사가 부족해 아동보육사업이 위깁니다.

보육원에 들어가기 위해 평균 2년을 기다려야 해서 경력 단절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 보스턴에서 보육 교사로 일하고 있는 라모스 씨는 급여가 작아서 또 다른 일을 해야만 합니다.

[라모스/아동 보육 교사 : "생활이 힘들어 고지서 대금을 못 내서 밀리기도 해요."]

보육 교사의 시급은 12달러, 미국의 최저시급인 15달러에 미치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른 일을 찾아 떠난 보육교사들이 많습니다.

[리안/아동교육협회 대표 : "보육원이 아닌 다른 곳에 가면 교사들은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어요."]

교사가 부족하니 문을 닫는 보육원은 늘고, 그 결과 입원 신청을 해도 2년을 기다려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출산 후 경력이 단절되더라도 직접 보육에 나서는 여성도 전년 대비 20%나 증가했습니다.

미국 아동보육업계는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사업인 '더 나은 재건'이라는 사회복지예산 법안이 하루빨리 통과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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