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교육기관 코로나19 확산 계속…강원도 추가병상 확보 추진

입력 2021.12.22 (19:15) 수정 2021.12.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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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문영 기자, 오늘(22일)은 강원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몇 명이나 나왔습까?

[기자]

네, 오늘(22일)은 14개 시군에서 100명이 나왔습니다.

오늘(22일) 새벽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결과인데요.

시군별로는 원주 38명, 속초 19명, 춘천 13명 등입니다.

특히, 원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어제 학생 확진자 13명이 나온 북원여자고등학교에선 지역사회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이틀 동안 발생한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연극공연이 매개가 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상지대학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상지대의 경우, 이달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누적 확진자 27명이 나왔습니다.

이번 감염의 고리는 외국인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원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어제(21일)와 오늘(22일) 교사와 원생, 가족 등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에따라, 원주의 동 지역 초·중·고등학교 58곳은 24일과 27일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

이 시각 현재 강원도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1,500명을 넘겼습니다.

[앵커]

이렇게 감염이 계속되다 보면 치료받을 병상은 다 있을지 걱정인데요.

강원도 내 병상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강원도 내 코로나 병상 운영 상황은 이달 초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안정됐습니다.

먼저, 중환자 치료 병상을 보면, 오늘(22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42개 가운데 37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8%에 해당하는 건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동률이 100%에 달했던 데 비하면 상황이 조금은 나아진 겁니다.

또,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로 여유가 많이 남아 있고, 중등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78% 정돕니다.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탠데요.

강원도는 추가로 병상을 대폭 확보할 계획입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강릉아산병원, 영월의료원에 준중환자 이하 치료병상 55개를 확보해 당장 오늘(22일)부터 가동합니다.

또, 원주의 세인트병원과 성지병원, 동해의 동해병원, 춘천의 성심병원에도 이달 안에 중등증환자 치료병상 180개 정도를 이달 말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이밖에, 백신 3차 접종도 독려하고 있는데요.

오늘(22일) 새벽 0시 기준 강원도의 백신 2차 접종률은 평균 82% 3차는 평균 28%입니다.

특히, 3차 접종률의 경우, 나이에 비례해 접종률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만75살 이상이 77.9%로 가장 높고, 60살에서 74살 이하 54.3%, 50대 21.6%, 18살에서 49살 사이 13.7%였습니다.

한편, 평창에선 80대 주민이 백신 3차 접종 후 3시간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3차 접종은 방역당국의 기대보단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김문영 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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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 교육기관 코로나19 확산 계속…강원도 추가병상 확보 추진
    • 입력 2021-12-22 19:15:35
    • 수정2021-12-23 15:24:12
    뉴스7(춘천)
[앵커]

강원도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금도 곳곳에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김문영 기자, 오늘(22일)은 강원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확진자가 몇 명이나 나왔습까?

[기자]

네, 오늘(22일)은 14개 시군에서 100명이 나왔습니다.

오늘(22일) 새벽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된 결과인데요.

시군별로는 원주 38명, 속초 19명, 춘천 13명 등입니다.

특히, 원주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요.

어제 학생 확진자 13명이 나온 북원여자고등학교에선 지역사회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최근 이틀 동안 발생한 이 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가 24명이 됐습니다.

지난주 있었던 연극공연이 매개가 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상지대학교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요.

상지대의 경우, 이달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누적 확진자 27명이 나왔습니다.

이번 감염의 고리는 외국인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원주의 한 어린이집에서도 어제(21일)와 오늘(22일) 교사와 원생, 가족 등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이에따라, 원주의 동 지역 초·중·고등학교 58곳은 24일과 27일 원격수업을 진행합니다.

이 시각 현재 강원도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1,500명을 넘겼습니다.

[앵커]

이렇게 감염이 계속되다 보면 치료받을 병상은 다 있을지 걱정인데요.

강원도 내 병상 상황이 어떤가요?

[기자]

네, 강원도 내 코로나 병상 운영 상황은 이달 초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안정됐습니다.

먼저, 중환자 치료 병상을 보면, 오늘(22일) 새벽 0시를 기준으로 42개 가운데 37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88%에 해당하는 건데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동률이 100%에 달했던 데 비하면 상황이 조금은 나아진 겁니다.

또,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로 여유가 많이 남아 있고, 중등증 환자 병상 가동률도 78% 정돕니다.

하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탠데요.

강원도는 추가로 병상을 대폭 확보할 계획입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강릉아산병원, 영월의료원에 준중환자 이하 치료병상 55개를 확보해 당장 오늘(22일)부터 가동합니다.

또, 원주의 세인트병원과 성지병원, 동해의 동해병원, 춘천의 성심병원에도 이달 안에 중등증환자 치료병상 180개 정도를 이달 말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강원도는 이밖에, 백신 3차 접종도 독려하고 있는데요.

오늘(22일) 새벽 0시 기준 강원도의 백신 2차 접종률은 평균 82% 3차는 평균 28%입니다.

특히, 3차 접종률의 경우, 나이에 비례해 접종률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만75살 이상이 77.9%로 가장 높고, 60살에서 74살 이하 54.3%, 50대 21.6%, 18살에서 49살 사이 13.7%였습니다.

한편, 평창에선 80대 주민이 백신 3차 접종 후 3시간만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3차 접종은 방역당국의 기대보단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김문영 입니다.

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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