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로 BRT, ‘하나, 안 하나?’
입력 2021.12.22 (21:45)
수정 2021.12.22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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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면에서 충무동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 즉 BRT가 개통한 데 이어 내년 말에는 서면에서 주례교차로 구간도 BRT를 만듭니다.
이제 남은 건 수영로와 대티에서 하단까지 구간인데요,
차량 통행량이 많고, 도로 폭도 좁아 추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서면에서 충무동까지 7.9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 즉 BRT가 개통했습니다.
지난 2019년, 해운대에서 내성교차로까지 10.4km 구간이 처음 개통한 뒤 지금까지 24.9km 구간에 BRT를 만들었습니다.
내년 말까지 서면에서 주례교차로까지 가야대로 5.4km 구간도 개통합니다.
이렇게 1단계 구간은 마무리되면 남은 건 도시철도 문현역에서 수영역까지 수영로 6.8km 구간과 대티에서 하단까지 3.3km 구간입니다.
그러나 이 구간들은 도로가 좁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부산시도 추진할지, 말지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영로의 경우 BRT가 시행되면 도로 폭은 물론 보도 폭도 줄여야 합니다.
[이용창/부산시 버스운영과장 : "(수영로에 BRT를 시행하면)버스는 개선이 많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일반 차량의 경우 도로가 협소해 좀 정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분석을 많이 해야 됩니다."]
수영로 BRT의 경우 정부 계획에도 포함돼 있어 바로 시행할 수 있지만,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정헌영/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 : "엄청난 지체와 시간 손실을 보기 때문에 수영로에 대해서는 (BRT를) 새로 건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부산시는 내년 말 1단계가 끝난 뒤 BRT의 효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BRT를 계속 시행해 나갈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
최근 서면에서 충무동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 즉 BRT가 개통한 데 이어 내년 말에는 서면에서 주례교차로 구간도 BRT를 만듭니다.
이제 남은 건 수영로와 대티에서 하단까지 구간인데요,
차량 통행량이 많고, 도로 폭도 좁아 추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서면에서 충무동까지 7.9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 즉 BRT가 개통했습니다.
지난 2019년, 해운대에서 내성교차로까지 10.4km 구간이 처음 개통한 뒤 지금까지 24.9km 구간에 BRT를 만들었습니다.
내년 말까지 서면에서 주례교차로까지 가야대로 5.4km 구간도 개통합니다.
이렇게 1단계 구간은 마무리되면 남은 건 도시철도 문현역에서 수영역까지 수영로 6.8km 구간과 대티에서 하단까지 3.3km 구간입니다.
그러나 이 구간들은 도로가 좁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부산시도 추진할지, 말지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영로의 경우 BRT가 시행되면 도로 폭은 물론 보도 폭도 줄여야 합니다.
[이용창/부산시 버스운영과장 : "(수영로에 BRT를 시행하면)버스는 개선이 많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일반 차량의 경우 도로가 협소해 좀 정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분석을 많이 해야 됩니다."]
수영로 BRT의 경우 정부 계획에도 포함돼 있어 바로 시행할 수 있지만,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정헌영/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 : "엄청난 지체와 시간 손실을 보기 때문에 수영로에 대해서는 (BRT를) 새로 건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부산시는 내년 말 1단계가 끝난 뒤 BRT의 효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BRT를 계속 시행해 나갈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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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수영로 BRT, ‘하나, 안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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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2 21:57:13
[앵커]
최근 서면에서 충무동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 즉 BRT가 개통한 데 이어 내년 말에는 서면에서 주례교차로 구간도 BRT를 만듭니다.
이제 남은 건 수영로와 대티에서 하단까지 구간인데요,
차량 통행량이 많고, 도로 폭도 좁아 추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서면에서 충무동까지 7.9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 즉 BRT가 개통했습니다.
지난 2019년, 해운대에서 내성교차로까지 10.4km 구간이 처음 개통한 뒤 지금까지 24.9km 구간에 BRT를 만들었습니다.
내년 말까지 서면에서 주례교차로까지 가야대로 5.4km 구간도 개통합니다.
이렇게 1단계 구간은 마무리되면 남은 건 도시철도 문현역에서 수영역까지 수영로 6.8km 구간과 대티에서 하단까지 3.3km 구간입니다.
그러나 이 구간들은 도로가 좁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부산시도 추진할지, 말지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영로의 경우 BRT가 시행되면 도로 폭은 물론 보도 폭도 줄여야 합니다.
[이용창/부산시 버스운영과장 : "(수영로에 BRT를 시행하면)버스는 개선이 많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일반 차량의 경우 도로가 협소해 좀 정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분석을 많이 해야 됩니다."]
수영로 BRT의 경우 정부 계획에도 포함돼 있어 바로 시행할 수 있지만,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정헌영/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 : "엄청난 지체와 시간 손실을 보기 때문에 수영로에 대해서는 (BRT를) 새로 건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부산시는 내년 말 1단계가 끝난 뒤 BRT의 효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BRT를 계속 시행해 나갈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
최근 서면에서 충무동까지 간선급행버스체계, 즉 BRT가 개통한 데 이어 내년 말에는 서면에서 주례교차로 구간도 BRT를 만듭니다.
이제 남은 건 수영로와 대티에서 하단까지 구간인데요,
차량 통행량이 많고, 도로 폭도 좁아 추진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일, 서면에서 충무동까지 7.9km 구간에 간선급행버스체계, 즉 BRT가 개통했습니다.
지난 2019년, 해운대에서 내성교차로까지 10.4km 구간이 처음 개통한 뒤 지금까지 24.9km 구간에 BRT를 만들었습니다.
내년 말까지 서면에서 주례교차로까지 가야대로 5.4km 구간도 개통합니다.
이렇게 1단계 구간은 마무리되면 남은 건 도시철도 문현역에서 수영역까지 수영로 6.8km 구간과 대티에서 하단까지 3.3km 구간입니다.
그러나 이 구간들은 도로가 좁고, 차량 통행량이 많아 부산시도 추진할지, 말지를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영로의 경우 BRT가 시행되면 도로 폭은 물론 보도 폭도 줄여야 합니다.
[이용창/부산시 버스운영과장 : "(수영로에 BRT를 시행하면)버스는 개선이 많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일반 차량의 경우 도로가 협소해 좀 정체가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분석을 많이 해야 됩니다."]
수영로 BRT의 경우 정부 계획에도 포함돼 있어 바로 시행할 수 있지만, 반대 목소리가 만만치 않습니다.
[정헌영/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 : "엄청난 지체와 시간 손실을 보기 때문에 수영로에 대해서는 (BRT를) 새로 건설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부산시는 내년 말 1단계가 끝난 뒤 BRT의 효과와 문제점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BRT를 계속 시행해 나갈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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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허선귀/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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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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