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게 잡을 것” 김종인 역할론 커지나
입력 2021.12.22 (23:31)
수정 2021.12.2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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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선 70여 일을 앞두고, 당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으며 난맥을 드러낸 국민의힘은 종일 뒤숭숭했습니다.
일단,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사태 해결을 일임하는 모양새로 수습에 나섰는데,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첫 소식,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대위 갈등 폭발이라는 발등의 불 앞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해결사를 자처한 건 김종인 위원장이었습니다.
선대위 전면 개편이나 인적 쇄신 대신 내부 교통 정리를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시기적으로 전면적인 개편이라는 걸 할 수가 없어요. 선대위가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지 않도록 내가 끌고 가는 거지."]
윤 후보는 김 위원장에게 권한을 주는 모양새로 사태 해결을 맡긴 모습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종인 위원장께서 더 좀 강하게 잡고 좀 하시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좀 해달라고..."]
비대한 코끼리 같다던 선대위 틀의 정리에 나서 김종인 별동대 격인 총괄 상황 본부가 중심이 되기로 했습니다.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전략 등을 조율하는 회의체를 만들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선대위 직책 사퇴를 전격 선언한 이준석 대표와도 따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일단락됐다", "정치인이 한번 선언했으면 끝난 거다."라는 말로, 더 설득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 역시 당 대표로서 할 일은 하겠다고 했지만, 뼈있는 말로 선대위 복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이 빠져야 이긴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십시오."]
후폭풍은 지지층 사이에서도 거셉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은 당 대표 책임이다, 후보 책임이다, 같은 글들이 종일 올라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선 70여 일을 앞두고, 당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으며 난맥을 드러낸 국민의힘은 종일 뒤숭숭했습니다.
일단,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사태 해결을 일임하는 모양새로 수습에 나섰는데,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첫 소식,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대위 갈등 폭발이라는 발등의 불 앞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해결사를 자처한 건 김종인 위원장이었습니다.
선대위 전면 개편이나 인적 쇄신 대신 내부 교통 정리를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시기적으로 전면적인 개편이라는 걸 할 수가 없어요. 선대위가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지 않도록 내가 끌고 가는 거지."]
윤 후보는 김 위원장에게 권한을 주는 모양새로 사태 해결을 맡긴 모습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종인 위원장께서 더 좀 강하게 잡고 좀 하시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좀 해달라고..."]
비대한 코끼리 같다던 선대위 틀의 정리에 나서 김종인 별동대 격인 총괄 상황 본부가 중심이 되기로 했습니다.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전략 등을 조율하는 회의체를 만들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선대위 직책 사퇴를 전격 선언한 이준석 대표와도 따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일단락됐다", "정치인이 한번 선언했으면 끝난 거다."라는 말로, 더 설득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 역시 당 대표로서 할 일은 하겠다고 했지만, 뼈있는 말로 선대위 복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이 빠져야 이긴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십시오."]
후폭풍은 지지층 사이에서도 거셉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은 당 대표 책임이다, 후보 책임이다, 같은 글들이 종일 올라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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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2 23: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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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70여 일을 앞두고, 당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으며 난맥을 드러낸 국민의힘은 종일 뒤숭숭했습니다.
일단,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사태 해결을 일임하는 모양새로 수습에 나섰는데,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첫 소식,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대위 갈등 폭발이라는 발등의 불 앞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해결사를 자처한 건 김종인 위원장이었습니다.
선대위 전면 개편이나 인적 쇄신 대신 내부 교통 정리를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시기적으로 전면적인 개편이라는 걸 할 수가 없어요. 선대위가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지 않도록 내가 끌고 가는 거지."]
윤 후보는 김 위원장에게 권한을 주는 모양새로 사태 해결을 맡긴 모습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종인 위원장께서 더 좀 강하게 잡고 좀 하시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좀 해달라고..."]
비대한 코끼리 같다던 선대위 틀의 정리에 나서 김종인 별동대 격인 총괄 상황 본부가 중심이 되기로 했습니다.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전략 등을 조율하는 회의체를 만들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선대위 직책 사퇴를 전격 선언한 이준석 대표와도 따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일단락됐다", "정치인이 한번 선언했으면 끝난 거다."라는 말로, 더 설득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 역시 당 대표로서 할 일은 하겠다고 했지만, 뼈있는 말로 선대위 복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이준석이 빠져야 이긴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물어보십시오."]
후폭풍은 지지층 사이에서도 거셉니다.
국민의힘 홈페이지 게시판은 당 대표 책임이다, 후보 책임이다, 같은 글들이 종일 올라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선 70여 일을 앞두고, 당 대표가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으며 난맥을 드러낸 국민의힘은 종일 뒤숭숭했습니다.
일단, 윤석열 후보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게 사태 해결을 일임하는 모양새로 수습에 나섰는데, 후폭풍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첫 소식,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대위 갈등 폭발이라는 발등의 불 앞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긴급 회동을 가졌습니다.
해결사를 자처한 건 김종인 위원장이었습니다.
선대위 전면 개편이나 인적 쇄신 대신 내부 교통 정리를 통해 효율성을 끌어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시기적으로 전면적인 개편이라는 걸 할 수가 없어요. 선대위가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지 않도록 내가 끌고 가는 거지."]
윤 후보는 김 위원장에게 권한을 주는 모양새로 사태 해결을 맡긴 모습이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김종인 위원장께서 더 좀 강하게 잡고 좀 하시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좀 해달라고..."]
비대한 코끼리 같다던 선대위 틀의 정리에 나서 김종인 별동대 격인 총괄 상황 본부가 중심이 되기로 했습니다.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전략 등을 조율하는 회의체를 만들어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선대위 직책 사퇴를 전격 선언한 이준석 대표와도 따로 만났습니다.
하지만 "일단락됐다", "정치인이 한번 선언했으면 끝난 거다."라는 말로, 더 설득할 뜻이 없음을 내비쳤습니다.
이 대표 역시 당 대표로서 할 일은 하겠다고 했지만, 뼈있는 말로 선대위 복귀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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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폭풍은 지지층 사이에서도 거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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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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