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돼지 화가 ‘피그카소’ 그림, 3천만 원에 팔려…“동물 작품 최고가”

입력 2021.12.23 (06:56) 수정 2021.12.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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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돼지 화가 '피그카소'의 작품이 우리 돈으로 약 3,100만 원에 판매돼 화제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피그카소' 만의 화풍으로 남아공의 바다 풍경을 그려낸 '야생과 자유'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독일의 한 투자자에게 판매됐는데요.

이전까지 동물이 만든 작품 중 최고가는 지난 2005년 약 2,200만 원에 판매된 침팬지 콩고의 작품이었는데, 이 기록을 16년 만에 경신한 겁니다.

피그카소는 생후 한 달 무렵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조됐는데요.

이후 녀석을 보살피던 동물보호단체 직원들은 피그카소가 입으로 붓을 집어 자유롭게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그림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합니다.

현재 5살인 피그카소는 지금까지 4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전시회도 가졌는데요.

게다가 작품 판매수익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는 비영리 단체에 기부해 미담까지 남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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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3 06:56:04
    • 수정2021-12-23 08:00:12
    뉴스광장 1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사는 돼지 화가 '피그카소'의 작품이 우리 돈으로 약 3,100만 원에 판매돼 화제입니다.

외신에 따르면 '피그카소' 만의 화풍으로 남아공의 바다 풍경을 그려낸 '야생과 자유'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독일의 한 투자자에게 판매됐는데요.

이전까지 동물이 만든 작품 중 최고가는 지난 2005년 약 2,200만 원에 판매된 침팬지 콩고의 작품이었는데, 이 기록을 16년 만에 경신한 겁니다.

피그카소는 생후 한 달 무렵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조됐는데요.

이후 녀석을 보살피던 동물보호단체 직원들은 피그카소가 입으로 붓을 집어 자유롭게 가지고 노는 것을 보고 그림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합니다.

현재 5살인 피그카소는 지금까지 4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고 2019년에는 전시회도 가졌는데요.

게다가 작품 판매수익은 열악한 환경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하는 비영리 단체에 기부해 미담까지 남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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