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마다가스카르 장관, 헬기 추락 후 12시간 헤엄쳐…기적 생존

입력 2021.12.23 (06:54) 수정 2021.12.2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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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아프리카 남동부에 있는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생존 확률이 희박한 헬기 추락 사고 직후 자력으로 밤새 바다를 헤엄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정부 장관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들것에 실린 남자가 사람들을 향해 자신은 괜찮다는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듭니다.

그는 마다가스카르의 경찰부 장관 '세르주 겔레'입니다.

겔레 장관은 지난 20일 북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 작업을 점검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생사의 갈림길에서 그는 물 위에서 버티기 위해 부서진 헬기 좌석을 튜브처럼 붙잡았고이후 혼자 힘으로 12시간을 헤엄쳐 해안가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구조 직후 그는 "아직 나에게 죽을 때가 오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오한 증상 외에 별다른 부상도 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겔레 장관과 함께 추락 헬기에 타고 있던 경찰 간부 1명도 가까스로 구조됐으나,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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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3 06:54:52
    • 수정2021-12-23 07: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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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아프리카 남동부에 있는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생존 확률이 희박한 헬기 추락 사고 직후 자력으로 밤새 바다를 헤엄쳐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정부 장관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들것에 실린 남자가 사람들을 향해 자신은 괜찮다는 듯 엄지손가락을 치켜듭니다.

그는 마다가스카르의 경찰부 장관 '세르주 겔레'입니다.

겔레 장관은 지난 20일 북동부 해안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구조 작업을 점검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는데요.

생사의 갈림길에서 그는 물 위에서 버티기 위해 부서진 헬기 좌석을 튜브처럼 붙잡았고이후 혼자 힘으로 12시간을 헤엄쳐 해안가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구조 직후 그는 "아직 나에게 죽을 때가 오지 않았다"고 말했으며 오한 증상 외에 별다른 부상도 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겔레 장관과 함께 추락 헬기에 타고 있던 경찰 간부 1명도 가까스로 구조됐으나, 나머지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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