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지원금 100만 원…언제·어떻게 받나?

[앵커]

정부가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에게 방역지원금 백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는데, 그 세부 내용이 오늘(23일) 공개됐습니다.

언제부터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 ​정새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받으려면 먼저 두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늦어도 이달 15일까지 개업했고, 매출 감소가 있어야 합니다.

매출 감소를 입증하는 방법은 최대한 간소화했습니다.

이번달 18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을 받고 있거나, 버팀목자금플러스나 희망회복자금 등 올해 지원금을 한차례 이상 받은 적이 있다면 매출 감소로 간주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료를 통해 확인받아야 하는데 이때도 국세청 자료를 활용하는 만큼 소상공인이 내야 할 서류는 최소화했습니다.

지급은 다음주 월요일, 27일부터 시작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신청 당일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순서는 크게 세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현재 영업시간 제한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은 가장 빠른 27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는 소상공인 가운데 버팀목플러스나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적이 있는 경우는 다음달 6일부터, 영업시간 제한을 받고 있지만 최근 개업해 업체와 관련된 기존 자료가 없거나 대표가 공동인 경우, 버팀목플러스나 희망회복자금을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경우 등은 다음달 중순부터 지급이 시작됩니다.

한 업주가 가게 여러 곳을 운영할 경우 최대 4곳, 4백만 원까지 지급합니다.

온라인 신청은 소상공인방역지원금.kr에 접속해 하면 되고, 온라인 신청이 힘들면 콜센터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