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해제 용지 개발사업 추진…과제는?
입력 2021.12.24 (07:44)
수정 2021.12.2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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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시에는 원자력발전소 사업 예정지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아주 넓은 땅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이 일대를 자연 체험형 관광 휴양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근덕면 일대 과거 원자력발전소 건설 예정지입니다.
1982년부터 지구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다가 원전 건설 계획이 없어지면서 2019년 6월 최종 해제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황무지로 방치되면서, 오히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이민희/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주민 : "10년이 넘었죠 벌써. 우리 주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거든요. 여기 뭔가 큰 게 들어와야지. 우리들한테."]
이곳의 면적은 530여만 제곱미터.
삼척시는 최근 오는 2026년까지 380만 제곱미터에 자연 체험형 관광 휴양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공공 재원으로 생태 관광공원을 먼저 조성하고, 민간 투자를 통한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 위락시설을 추가한다는 겁니다.
휴양단지에 사용될 전기는 신재생 에너지인 수소와 풍력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이 승인되면, 이후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조인성/삼척시 에너지과장 : "관련 인허가, 관광지라든가 여러 가지 농지나 산지 전용 협의를 마치고 (구역 지정이 끝나면, 내년) 하반기에 저희들이 실시계획 인가 신청해서."]
문제는 2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 확보입니다.
공공사업에 718억 원, 민간사업은 1,300억 원이 필요한데, 민간 자본 유치가 관건입니다.
삼척시는 일부 기업과 투자 협약을 맺는 등 사업비 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삼척시에는 원자력발전소 사업 예정지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아주 넓은 땅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이 일대를 자연 체험형 관광 휴양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근덕면 일대 과거 원자력발전소 건설 예정지입니다.
1982년부터 지구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다가 원전 건설 계획이 없어지면서 2019년 6월 최종 해제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황무지로 방치되면서, 오히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이민희/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주민 : "10년이 넘었죠 벌써. 우리 주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거든요. 여기 뭔가 큰 게 들어와야지. 우리들한테."]
이곳의 면적은 530여만 제곱미터.
삼척시는 최근 오는 2026년까지 380만 제곱미터에 자연 체험형 관광 휴양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공공 재원으로 생태 관광공원을 먼저 조성하고, 민간 투자를 통한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 위락시설을 추가한다는 겁니다.
휴양단지에 사용될 전기는 신재생 에너지인 수소와 풍력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이 승인되면, 이후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조인성/삼척시 에너지과장 : "관련 인허가, 관광지라든가 여러 가지 농지나 산지 전용 협의를 마치고 (구역 지정이 끝나면, 내년) 하반기에 저희들이 실시계획 인가 신청해서."]
문제는 2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 확보입니다.
공공사업에 718억 원, 민간사업은 1,300억 원이 필요한데, 민간 자본 유치가 관건입니다.
삼척시는 일부 기업과 투자 협약을 맺는 등 사업비 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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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에는 원자력발전소 사업 예정지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아주 넓은 땅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이 일대를 자연 체험형 관광 휴양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근덕면 일대 과거 원자력발전소 건설 예정지입니다.
1982년부터 지구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다가 원전 건설 계획이 없어지면서 2019년 6월 최종 해제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황무지로 방치되면서, 오히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이민희/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주민 : "10년이 넘었죠 벌써. 우리 주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거든요. 여기 뭔가 큰 게 들어와야지. 우리들한테."]
이곳의 면적은 530여만 제곱미터.
삼척시는 최근 오는 2026년까지 380만 제곱미터에 자연 체험형 관광 휴양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공공 재원으로 생태 관광공원을 먼저 조성하고, 민간 투자를 통한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 위락시설을 추가한다는 겁니다.
휴양단지에 사용될 전기는 신재생 에너지인 수소와 풍력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이 승인되면, 이후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조인성/삼척시 에너지과장 : "관련 인허가, 관광지라든가 여러 가지 농지나 산지 전용 협의를 마치고 (구역 지정이 끝나면, 내년) 하반기에 저희들이 실시계획 인가 신청해서."]
문제는 2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 확보입니다.
공공사업에 718억 원, 민간사업은 1,300억 원이 필요한데, 민간 자본 유치가 관건입니다.
삼척시는 일부 기업과 투자 협약을 맺는 등 사업비 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삼척시에는 원자력발전소 사업 예정지로 지정됐다가 해제된 아주 넓은 땅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삼척시는 이 일대를 자연 체험형 관광 휴양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워 지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삼척 근덕면 일대 과거 원자력발전소 건설 예정지입니다.
1982년부터 지구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다가 원전 건설 계획이 없어지면서 2019년 6월 최종 해제됐습니다.
그 이후로는 황무지로 방치되면서, 오히려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애물단지가 됐습니다.
[이민희/삼척시 근덕면 동막리 주민 : "10년이 넘었죠 벌써. 우리 주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거든요. 여기 뭔가 큰 게 들어와야지. 우리들한테."]
이곳의 면적은 530여만 제곱미터.
삼척시는 최근 오는 2026년까지 380만 제곱미터에 자연 체험형 관광 휴양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공공 재원으로 생태 관광공원을 먼저 조성하고, 민간 투자를 통한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 위락시설을 추가한다는 겁니다.
휴양단지에 사용될 전기는 신재생 에너지인 수소와 풍력을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척시는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지역개발사업구역 지정이 승인되면, 이후 행정 절차를 거쳐 오는 2023년 착공할 계획입니다.
[조인성/삼척시 에너지과장 : "관련 인허가, 관광지라든가 여러 가지 농지나 산지 전용 협의를 마치고 (구역 지정이 끝나면, 내년) 하반기에 저희들이 실시계획 인가 신청해서."]
문제는 2천억 원이 넘는 사업비 확보입니다.
공공사업에 718억 원, 민간사업은 1,300억 원이 필요한데, 민간 자본 유치가 관건입니다.
삼척시는 일부 기업과 투자 협약을 맺는 등 사업비 확보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지만,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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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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