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전야’ 명동에 인파 북적…자정에 성탄 미사

입력 2021.12.24 (19:17) 수정 2021.12.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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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엄중한 상황 속에서 코로나 유행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성탄 전야.

강화된 방역 수칙으로 조심스러운 상황인데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하네요.

서울 도심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오늘 자정 미사가 열리는 서울 명동성당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 이제 해가 져서 성탄 전야를 맞고 있는데, 지금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속에 맞는 성탄전야인데요,

거리가 눈에 띄게 한산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성탄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명동 중심가에는 성탄절 조명이 불을 밝힌 가운데 상점과 식당을 이용하는 이들로 거리가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적 모임이 4명까지 가능하다보니 주로 가족이나 연인끼리 모인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저녁이 되면서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고 있지만 이곳 명동성당 앞마당에도 적지 않은 시민들이 성탄 조명을 밝힌 성당과 성탄구유를 둘러 보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백화점 등에서 성탄절을 맞아 설치한 조명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보니 상당히 많은 분이 찾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으로 반짝이는 불빛들을 저마다 사진으로 남기면서,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를 한껏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늘 밤 자정 명동성당에서는 마구간의 먹이통인 구유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를 맞이하는 의식과 성탄 미사가 열립니다.

신자들의 참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접종을 완료한 신자 800명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개신교 교회에서도 방역수칙에 따라 음악회 등 성탄 행사가 열립니다.

성탄절인 내일은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성탄 미사와 예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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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탄 전야’ 명동에 인파 북적…자정에 성탄 미사
    • 입력 2021-12-24 19:17:09
    • 수정2021-12-24 22:15:11
    뉴스 7
[앵커]

이렇게 엄중한 상황 속에서 코로나 유행 이후 두 번째로 맞는 성탄 전야.

강화된 방역 수칙으로 조심스러운 상황인데 그래도 크리스마스 이브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많을 것 같기도 하네요.

서울 도심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오늘 자정 미사가 열리는 서울 명동성당 앞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동엽 기자, 이제 해가 져서 성탄 전야를 맞고 있는데, 지금 그곳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일상회복이 중단되고 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속에 맞는 성탄전야인데요,

거리가 눈에 띄게 한산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성탄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명동 중심가에는 성탄절 조명이 불을 밝힌 가운데 상점과 식당을 이용하는 이들로 거리가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적 모임이 4명까지 가능하다보니 주로 가족이나 연인끼리 모인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저녁이 되면서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고 있지만 이곳 명동성당 앞마당에도 적지 않은 시민들이 성탄 조명을 밝힌 성당과 성탄구유를 둘러 보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 백화점 등에서 성탄절을 맞아 설치한 조명은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보니 상당히 많은 분이 찾고 있습니다.

형형색색으로 반짝이는 불빛들을 저마다 사진으로 남기면서, 성탄절과 연말 분위기를 한껏 즐기는 모습입니다.

오늘 밤 자정 명동성당에서는 마구간의 먹이통인 구유에서 태어난 아기 예수를 맞이하는 의식과 성탄 미사가 열립니다.

신자들의 참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접종을 완료한 신자 800명이 참석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등 개신교 교회에서도 방역수칙에 따라 음악회 등 성탄 행사가 열립니다.

성탄절인 내일은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 성탄 미사와 예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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