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입원 중 사면될 듯…이 시각 삼성서울병원

입력 2021.12.24 (21:08) 수정 2021.12.24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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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이번엔 박 전 대통령이 한 달 넘게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으로 갑니다.

윤현서 기자, 사면 이유 중에 하나가 건강이 나빠졌다는 건데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형외과와 치과 전문의가 6주 이상 더 입원해야 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이 병원 VIP 병실에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 이후 계속 치료를 받았던 어깨와 허리 질환 때문입니다.

원래는 한 달 정도만 입원할 예정이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퇴원이 연기된 겁니다.

최근에는 정신적인 불안 증세를 보여, 관련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 시점은 오는 31일 새벽 0시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사면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 오늘(24일) 사면에 대해 뭐라고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오늘 정오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유영하/변호사 :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는 우리공화당에서 두 시간 가량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축하하는 환영 집회를 열었습니다.

입원 병동 반대편 정문 앞에 지지자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맞은편 인도까지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쾌유를 기원한다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집회가 열리던 시각,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도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 황종원/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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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입원 중 사면될 듯…이 시각 삼성서울병원
    • 입력 2021-12-24 21:08:13
    • 수정2021-12-24 22:13:51
    뉴스 9
[앵커]

그럼 이번엔 박 전 대통령이 한 달 넘게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으로 갑니다.

윤현서 기자, 사면 이유 중에 하나가 건강이 나빠졌다는 건데 지금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정형외과와 치과 전문의가 6주 이상 더 입원해야 한다는 소견을 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부터 이 병원 VIP 병실에 입원해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구속 이후 계속 치료를 받았던 어깨와 허리 질환 때문입니다.

원래는 한 달 정도만 입원할 예정이었지만, 상태가 좋지 않아 퇴원이 연기된 겁니다.

최근에는 정신적인 불안 증세를 보여, 관련 진료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 시점은 오는 31일 새벽 0시입니다.

병원에 입원한 상태에서, 사면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박 전 대통령, 오늘(24일) 사면에 대해 뭐라고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오늘 정오쯤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 들어보겠습니다.

[유영하/변호사 :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사면을 결정해주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당국에도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오늘 오후 5시부터는 우리공화당에서 두 시간 가량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축하하는 환영 집회를 열었습니다.

입원 병동 반대편 정문 앞에 지지자 수백 명이 모였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모이면서, 맞은편 인도까지 지지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쾌유를 기원한다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집회가 열리던 시각,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도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가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 황종원/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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