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코로나 속 크리스마스…산타 구인난

입력 2021.12.24 (21:52) 수정 2021.12.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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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산타 할아버지를 찾는 아이들도 많아졌는데, 정작 산타로 일할 사람 구하기는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조빛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산타클로스의 고향, 핀란드 산타마을이 북적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예년의 70~80%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산타클로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이탈리아 가족 관광객 : "(산타 할아버지 직접 만나니까 어때, 좋았어?) 좋았어요!"]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2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산타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산타 부인까지 바빠졌습니다.

[제시카/산타클로스 부인 : "올해 수요가 실제로 꽤 많아요. 더 안전한 방법이 생겨서 직접 대면할 수 있게 됐는데요.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미국에선 산타 구인난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을 유치하려는 쇼핑몰까지 가세하면서 수요는 늘었는데, 대면 접촉이 필요한 산타 일자리를 기피하는 경향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산타클로스 : "질병으로 많은 산타들을 잃었고 또 나이가 들어 더는 산타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타할아버지에게 안기고 무릎 위에 앉아보는 건 이젠 먼 얘기가 됐고, 산타를 만나는 것도 어려운 코로나 2년째 크리스마스 풍경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김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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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째 코로나 속 크리스마스…산타 구인난
    • 입력 2021-12-24 21:52:05
    • 수정2021-12-25 09:47:05
    뉴스 9
[앵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다시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산타 할아버지를 찾는 아이들도 많아졌는데, 정작 산타로 일할 사람 구하기는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조빛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산타클로스의 고향, 핀란드 산타마을이 북적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관광객 발길이 뚝 끊겼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예년의 70~80%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산타클로스 :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이탈리아 가족 관광객 : "(산타 할아버지 직접 만나니까 어때, 좋았어?) 좋았어요!"]

세계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2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산타를 찾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산타 부인까지 바빠졌습니다.

[제시카/산타클로스 부인 : "올해 수요가 실제로 꽤 많아요. 더 안전한 방법이 생겨서 직접 대면할 수 있게 됐는데요. 많이들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미국에선 산타 구인난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을 유치하려는 쇼핑몰까지 가세하면서 수요는 늘었는데, 대면 접촉이 필요한 산타 일자리를 기피하는 경향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산타클로스 : "질병으로 많은 산타들을 잃었고 또 나이가 들어 더는 산타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산타할아버지에게 안기고 무릎 위에 앉아보는 건 이젠 먼 얘기가 됐고, 산타를 만나는 것도 어려운 코로나 2년째 크리스마스 풍경입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김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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