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과 “국민통합”…윤석열 “평론가 안돼” 쓴소리

입력 2021.12.27 (12:10) 수정 2021.12.2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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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해선 국민들께 맡기자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여론 추이를 보면서, 정책 행보, 대장동 공세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 정비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공동 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선대위 국가비전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한 혁신과 단결,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쇄신도 해야 하지만, 민주당의 민주당다움도 살리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전위는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을 주제로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발굴합니다.

이 후보는 토론을 말싸움으로 치부하는 건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윤석열 후보의 토론 참여를 거듭 촉구했고,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해선 평가를 국민들께 맡기는 게 도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내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여론 추이를 살피면서 선대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20일 만에 중앙선대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비상상황이라며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돼선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는데, 이 대표는 SNS에 당을 위해 하는 제언이 평론 취급받을 정도면 언로는 막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윤 후보는 공약으로 증권거래세를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제시했고, 오후엔 대장동 현장을 처음으로 찾아가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이재명 후보를 겨냥할 계획입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을 연내 처리하자며 오늘 오후 국회 농성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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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이낙연과 “국민통합”…윤석열 “평론가 안돼” 쓴소리
    • 입력 2021-12-27 12:10:41
    • 수정2021-12-27 12:58:38
    뉴스 12
[앵커]

정치권 소식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해선 국민들께 맡기자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여론 추이를 보면서, 정책 행보, 대장동 공세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 정비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공동 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선대위 국가비전위를 출범시켰습니다.

이 후보는 대선 승리를 위한 혁신과 단결, 국민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쇄신도 해야 하지만, 민주당의 민주당다움도 살리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비전위는 국가비전과 국민통합을 주제로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발굴합니다.

이 후보는 토론을 말싸움으로 치부하는 건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윤석열 후보의 토론 참여를 거듭 촉구했고,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해선 평가를 국민들께 맡기는 게 도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내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여론 추이를 살피면서 선대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20일 만에 중앙선대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아 비상상황이라며 누구도 제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돼선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는데, 이 대표는 SNS에 당을 위해 하는 제언이 평론 취급받을 정도면 언로는 막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윤 후보는 공약으로 증권거래세를 완전히 폐지하겠다고 제시했고, 오후엔 대장동 현장을 처음으로 찾아가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촉구하고 이재명 후보를 겨냥할 계획입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을 연내 처리하자며 오늘 오후 국회 농성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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