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지난해 제주 경제성장률 -6.6%…개인소득은 늘어 외

입력 2021.12.27 (19:32) 수정 2021.12.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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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제주 경제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잠정 지역 소득 조사를 보면 제주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6.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토목 등의 감소로 19% 줄었고, 서비스업도 운수업 등의 영향으로 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명목 개인소득의 경우는 전년대비 7%이상 늘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제주 경제 불확실성 지속…“사업계획도 못 세워”

코로나19 여파에 제주 지역의 경제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제조업체 80곳을 조사한 결과 68%가 넘는 기업이 아직 새해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서 수립이 어렵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새해 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 요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 여파 지속이라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제주의 길’ 출판기념회열려

코로나19로 인한 제주의 변화와 그에 대한 제언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제주의 길' 출판기념회가 제주도의회에서 열렸습니다.

이 책은 코로나19 발생 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제주의 경제와 산업, 문화 등 사회 전반에 어떤 변화가 이뤄졌고, 제주가 어떤 정책 기조와 방향을 설정해 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제언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관공서와 도서관 등에 배포되고, 도의회 홈페이지에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비자림로 확장 공사기간 3년 연장…2024년 준공

3년간 3차례 중단됐던 비자림로 확장 공사기간이 연장됩니다.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의 사업 종료일을 올해 말에서 2024년 12월로 3년 연장하는 내용의 도로구역 결정 변경안을 고시했습니다.

제주도는 도로 폭 축소와 생태통로 설치, 멸종위기종 대체 서식지에 대한 보완설계는 다음 달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서귀포 뇌병변장애인협의회 공식 출범

뇌성마비 등 서귀포지역 뇌병변장애인의 인권과 권리옹호를 위한 장애인 단체가 새롭게 설립됐습니다.

서귀포시 뇌병변장애인협의회는 오늘 서귀포시 장애인회관에서 창단대회를 갖고 협의회를 본격 출범했습니다.

현재 서귀포지역 뇌병변장애인은 2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규 광역 폐기물 소각장 입지 공모…260억 지원

제주도가 도 전역을 대상으로 신규 광역 폐기물 소각장 후보지를 공개 모집합니다.

이번에 설치되는 폐기물 소각장은 하루 처리 용량 380톤 규모로,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 폐기물과 도내 처리가 어려운 하수 슬러지와 해양 폐기물 등도 처음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선정된 마을에는 260억 원 규모의 주민 편익 시설이 설치되며,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10%를 해마다 기금으로 조성해 지원받게 됩니다.

평준화 일반고 초과 지원…20명 안팎 탈락 전망

제주도교육청은 내년도 고등학교 원서접수 결과 평준화 일반고에 정원 대비 175명 넘게 지원한 가운데, 중복이나 전형 외 지원을 감안하면 탈락자는 2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표선고는 정원대비 9명이, 제주외고는 13명이 초과 지원했으며, 특성화고나 특성화과는 서귀포산과고와 성산고, 함덕고 음악과를 제외하면 모집정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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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7 19:32:09
    • 수정2021-12-27 19:39:39
    뉴스7(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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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제주 경제가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잠정 지역 소득 조사를 보면 제주의 실질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6.6%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토목 등의 감소로 19% 줄었고, 서비스업도 운수업 등의 영향으로 7%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명목 개인소득의 경우는 전년대비 7%이상 늘면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제주 경제 불확실성 지속…“사업계획도 못 세워”

코로나19 여파에 제주 지역의 경제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제주상공회의소가 도내 제조업체 80곳을 조사한 결과 68%가 넘는 기업이 아직 새해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고, 시장 불확실성이 커서 수립이 어렵다는 응답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새해 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 요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 여파 지속이라는 응답이 높았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 제주의 길’ 출판기념회열려

코로나19로 인한 제주의 변화와 그에 대한 제언을 담은 '포스트 코로나시대, 제주의 길' 출판기념회가 제주도의회에서 열렸습니다.

이 책은 코로나19 발생 2년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제주의 경제와 산업, 문화 등 사회 전반에 어떤 변화가 이뤄졌고, 제주가 어떤 정책 기조와 방향을 설정해 준비해야 하는 지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제언을 담았습니다.

이 책은 관공서와 도서관 등에 배포되고, 도의회 홈페이지에도 공개될 예정입니다.

비자림로 확장 공사기간 3년 연장…2024년 준공

3년간 3차례 중단됐던 비자림로 확장 공사기간이 연장됩니다.

제주도는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의 사업 종료일을 올해 말에서 2024년 12월로 3년 연장하는 내용의 도로구역 결정 변경안을 고시했습니다.

제주도는 도로 폭 축소와 생태통로 설치, 멸종위기종 대체 서식지에 대한 보완설계는 다음 달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서귀포 뇌병변장애인협의회 공식 출범

뇌성마비 등 서귀포지역 뇌병변장애인의 인권과 권리옹호를 위한 장애인 단체가 새롭게 설립됐습니다.

서귀포시 뇌병변장애인협의회는 오늘 서귀포시 장애인회관에서 창단대회를 갖고 협의회를 본격 출범했습니다.

현재 서귀포지역 뇌병변장애인은 2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신규 광역 폐기물 소각장 입지 공모…260억 지원

제주도가 도 전역을 대상으로 신규 광역 폐기물 소각장 후보지를 공개 모집합니다.

이번에 설치되는 폐기물 소각장은 하루 처리 용량 380톤 규모로,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활 폐기물과 도내 처리가 어려운 하수 슬러지와 해양 폐기물 등도 처음으로 처리하게 됩니다.

선정된 마을에는 260억 원 규모의 주민 편익 시설이 설치되며, 폐기물 반입 수수료의 10%를 해마다 기금으로 조성해 지원받게 됩니다.

평준화 일반고 초과 지원…20명 안팎 탈락 전망

제주도교육청은 내년도 고등학교 원서접수 결과 평준화 일반고에 정원 대비 175명 넘게 지원한 가운데, 중복이나 전형 외 지원을 감안하면 탈락자는 2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IB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표선고는 정원대비 9명이, 제주외고는 13명이 초과 지원했으며, 특성화고나 특성화과는 서귀포산과고와 성산고, 함덕고 음악과를 제외하면 모집정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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