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설특보 해제…한라산 110cm 이상 눈

입력 2021.12.27 (19:35) 수정 2021.12.2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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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제주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한라산엔 1m 넘는 눈이 내렸고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경찰들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대형 제설차는 도로에 쌓인 눈을 부지런히 쓸어 냅니다.

버스 기사들도 바퀴에 체인을 감으며 출근길 운행을 준비합니다.

오늘 아침까지 제주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며 출근길 한때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박진주/제주시 이도동 : "날씨가 안 좋아서 운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 지금 대중교통 이용을 하고 있고. 출근을 해야 하는데 좀 늦은 상황이에요."]

사흘간 한라산 진달래밭에 11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제주 중산간 지역과 제주 시내권도 1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사흘간 폭설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고,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는 부분 통제되고 있지만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선 눈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전복돼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14건 발생했고 보행자가 넘어져 다치는 사고도 12건 접수됐습니다.

제주 기점 항공기는 군산 등으로 향하는 11편이 결항했고, 70여 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산지에 눈발이 날리고, 해안지역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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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대설특보 해제…한라산 110cm 이상 눈
    • 입력 2021-12-27 19:35:08
    • 수정2021-12-27 19:38:42
    뉴스7(대전)
[앵커]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제주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한라산엔 1m 넘는 눈이 내렸고 각종 사건·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 새벽, 경찰들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대형 제설차는 도로에 쌓인 눈을 부지런히 쓸어 냅니다.

버스 기사들도 바퀴에 체인을 감으며 출근길 운행을 준비합니다.

오늘 아침까지 제주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며 출근길 한때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박진주/제주시 이도동 : "날씨가 안 좋아서 운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 지금 대중교통 이용을 하고 있고. 출근을 해야 하는데 좀 늦은 상황이에요."]

사흘간 한라산 진달래밭에 110㎝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고 제주 중산간 지역과 제주 시내권도 1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사흘간 폭설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고,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도로인 1100도로는 부분 통제되고 있지만 대부분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서귀포시 안덕면에선 눈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전복돼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14건 발생했고 보행자가 넘어져 다치는 사고도 12건 접수됐습니다.

제주 기점 항공기는 군산 등으로 향하는 11편이 결항했고, 70여 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 저녁까지 산지에 눈발이 날리고, 해안지역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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