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TV토론 거듭 촉구…윤석열, 대장동으로 국면 전환

입력 2021.12.27 (19:36) 수정 2021.12.27 (19: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선 TV토론을 하자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여론 추이를 보면서, 정책 행보, 대장동 공세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 정비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공동 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선대위 국가비전위를 출범시켰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협심, 단결해서 희망을 만들고 또 승리를 일궈내는 그런 역사를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쇄신도 해야 하지만, 민주당의 민주당다움도 살리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토론을 말싸움으로 치부하는 건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윤석열 후보의 토론 참여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또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해선 평가를 국민들께 맡기는 게 도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내 김건희 씨 사과는 김 씨가 결정했다며,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라며 선대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20일 만에 선대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누구도 제 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돼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후에 대장동 현장을 찾은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의혹의 몸통이자 설계자라며 국면 전환에 나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떳떳하면 왜 못합니까? 저는 고발사주든 부산 저축은행이든 다 가져가서 (특검) 하라고 그랬습니다."]

민주당이 TV 토론을 요구하는데 대해선, 중범죄 혐의에 휩싸인 후보가, 진상규명에 협조도 안 하는데 어떻게 같이 국가장래에 관해서 논할 수가 있겠냐고 맞받았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을 연내 처리하자며 오늘 오후 국회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재명, TV토론 거듭 촉구…윤석열, 대장동으로 국면 전환
    • 입력 2021-12-27 19:36:58
    • 수정2021-12-27 19:41:16
    뉴스7(대전)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국가비전위원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윤석열 후보를 겨냥해선 TV토론을 하자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여론 추이를 보면서, 정책 행보, 대장동 공세로 분위기 반전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당 내부 정비 작업도 시작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는 공동 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선대위 국가비전위를 출범시켰습니다.

대선 승리를 위한 국민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협심, 단결해서 희망을 만들고 또 승리를 일궈내는 그런 역사를 이뤄내길 기대합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쇄신도 해야 하지만, 민주당의 민주당다움도 살리고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토론을 말싸움으로 치부하는 건 민주주의를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라며 윤석열 후보의 토론 참여를 거듭 압박했습니다.

또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해선 평가를 국민들께 맡기는 게 도리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아내 김건희 씨 사과는 김 씨가 결정했다며, 판단은 국민들의 몫이라며 선대위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20일 만에 선대위 회의에 직접 참석해 누구도 제 3자적 논평가나 평론가가 돼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후에 대장동 현장을 찾은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의혹의 몸통이자 설계자라며 국면 전환에 나섰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떳떳하면 왜 못합니까? 저는 고발사주든 부산 저축은행이든 다 가져가서 (특검) 하라고 그랬습니다."]

민주당이 TV 토론을 요구하는데 대해선, 중범죄 혐의에 휩싸인 후보가, 진상규명에 협조도 안 하는데 어떻게 같이 국가장래에 관해서 논할 수가 있겠냐고 맞받았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 의혹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 특검을 연내 처리하자며 오늘 오후 국회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한효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