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과 ‘원팀’…윤석열, 대장동 특검 공세

입력 2021.12.28 (06:18) 수정 2021.12.28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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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 사과' 이후의 여론의 추이를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시하고 있습니다.

상대 당의 여러 논란 국면 속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공동 행보에 나서며 지지율 다잡기를 모색 중이고, 배우자의 사과 이후 국면 전환을 모색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을 방문하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민주당 개별 의원의 비판은 이어졌지만 이재명 후보는 국민 평가에 맡긴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주시하는 기류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여론조사 결과는) 미세하게 이제 개선되는 추세이고 실제로는 골든크로스라기보다는 데드크로스라고 판단됩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국가비전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나란히 섰습니다.

상대 당의 혼란과 대비되는 '원팀' 행보로, 지지율 반등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 통합을 이루어 낼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에서 지금 이렇게 함께해 주시는 이낙연 전 대표님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인 김건희 씨의 사과 다음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찾은 곳은 성남시 대장동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일정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 부패 사슬의 최종 결재권자, 게이트 그림 완성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퍼즐, 바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입니다."]

대장동 문제를 현 정권의 부동산 문제와도 연결지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번 대선은) 부동산 심판 선거입니다. 민주당 정권의 부동산 무능과 부패는, 바로 이 두 개의 탑을 완전히 무너뜨려야 됩니다."]

윤 후보가 대장동 이슈 재점화에 나선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대장동 특검 논의를 위해 만났지만 별 진척은 없었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위해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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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이낙연과 ‘원팀’…윤석열, 대장동 특검 공세
    • 입력 2021-12-28 06:18:13
    • 수정2021-12-28 06: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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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씨 사과' 이후의 여론의 추이를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주시하고 있습니다.

상대 당의 여러 논란 국면 속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공동 행보에 나서며 지지율 다잡기를 모색 중이고, 배우자의 사과 이후 국면 전환을 모색하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장동을 방문하며, 이재명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건희 씨 사과에 대한 민주당 개별 의원의 비판은 이어졌지만 이재명 후보는 국민 평가에 맡긴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지지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주시하는 기류입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여론조사 결과는) 미세하게 이제 개선되는 추세이고 실제로는 골든크로스라기보다는 데드크로스라고 판단됩니다."]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가 국가비전위원회 공동 위원장으로 나란히 섰습니다.

상대 당의 혼란과 대비되는 '원팀' 행보로, 지지율 반등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국민 통합을 이루어 낼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에서 지금 이렇게 함께해 주시는 이낙연 전 대표님의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인 김건희 씨의 사과 다음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찾은 곳은 성남시 대장동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겨냥한 일정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 부패 사슬의 최종 결재권자, 게이트 그림 완성에 절대로 없어서는 안 될 퍼즐, 바로 민주당 이재명 후보입니다."]

대장동 문제를 현 정권의 부동산 문제와도 연결지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번 대선은) 부동산 심판 선거입니다. 민주당 정권의 부동산 무능과 부패는, 바로 이 두 개의 탑을 완전히 무너뜨려야 됩니다."]

윤 후보가 대장동 이슈 재점화에 나선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가 대장동 특검 논의를 위해 만났지만 별 진척은 없었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대장동과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을 위해 공동행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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