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쌀 가격 안정화 위해 20만 톤 정부 매입키로
입력 2021.12.28 (19:38)
수정 2021.12.28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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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쌀이 많이 생산돼서 쌀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는데요,
정부가 일단 추가 생산분을 매입해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8일) 당정 협의를 통해 내년 1월 쌀 20만 톤을 정부가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생산된 쌀은 약 338만 톤으로 약 27만 톤이 수요보다 초과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정은 이 27만 톤 가운데 우선 20만 톤을 사들여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수확기 산지 쌀값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최근 하락 폭이 확대됨에 따라 지금 시점 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발표할 필 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머지 7만 톤은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추가 수매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이해관계자 협의 등을 거쳐 20만 톤 매입을 위한 세부 계획을 공고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는 초과생산량 27만 톤을 모두 수매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쌀값을 올리자는 게 아니라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과잉이 반복되지 않도록 벼 재배면적을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과잉으로 올해 산지 쌀 가격이 이달 20kg에 5만 1,254원으로 10월보다 9.8% 내렸는데, 가격 안정을 위해 적정 생산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74,3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는 확정가격에서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을 제외한 차액을 연내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올해 쌀이 많이 생산돼서 쌀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는데요,
정부가 일단 추가 생산분을 매입해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8일) 당정 협의를 통해 내년 1월 쌀 20만 톤을 정부가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생산된 쌀은 약 338만 톤으로 약 27만 톤이 수요보다 초과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정은 이 27만 톤 가운데 우선 20만 톤을 사들여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수확기 산지 쌀값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최근 하락 폭이 확대됨에 따라 지금 시점 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발표할 필 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머지 7만 톤은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추가 수매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이해관계자 협의 등을 거쳐 20만 톤 매입을 위한 세부 계획을 공고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는 초과생산량 27만 톤을 모두 수매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쌀값을 올리자는 게 아니라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과잉이 반복되지 않도록 벼 재배면적을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과잉으로 올해 산지 쌀 가격이 이달 20kg에 5만 1,254원으로 10월보다 9.8% 내렸는데, 가격 안정을 위해 적정 생산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74,3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는 확정가격에서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을 제외한 차액을 연내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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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쌀 가격 안정화 위해 20만 톤 정부 매입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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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12-28 19:50:44
[앵커]
올해 쌀이 많이 생산돼서 쌀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는데요,
정부가 일단 추가 생산분을 매입해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8일) 당정 협의를 통해 내년 1월 쌀 20만 톤을 정부가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생산된 쌀은 약 338만 톤으로 약 27만 톤이 수요보다 초과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정은 이 27만 톤 가운데 우선 20만 톤을 사들여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수확기 산지 쌀값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최근 하락 폭이 확대됨에 따라 지금 시점 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발표할 필 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머지 7만 톤은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추가 수매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이해관계자 협의 등을 거쳐 20만 톤 매입을 위한 세부 계획을 공고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는 초과생산량 27만 톤을 모두 수매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쌀값을 올리자는 게 아니라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과잉이 반복되지 않도록 벼 재배면적을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과잉으로 올해 산지 쌀 가격이 이달 20kg에 5만 1,254원으로 10월보다 9.8% 내렸는데, 가격 안정을 위해 적정 생산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74,3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는 확정가격에서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을 제외한 차액을 연내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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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이 많이 생산돼서 쌀가격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졌는데요,
정부가 일단 추가 생산분을 매입해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28일) 당정 협의를 통해 내년 1월 쌀 20만 톤을 정부가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생산된 쌀은 약 338만 톤으로 약 27만 톤이 수요보다 초과 생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정은 이 27만 톤 가운데 우선 20만 톤을 사들여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김현수/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수확기 산지 쌀값 하락 추세가 지속되고 최근 하락 폭이 확대됨에 따라 지금 시점 에서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를 발표할 필 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머지 7만 톤은 시장 상황을 더 지켜본 뒤 추가 수매 시기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이해관계자 협의 등을 거쳐 20만 톤 매입을 위한 세부 계획을 공고할 계획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에서, 원칙적으로는 초과생산량 27만 톤을 모두 수매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쌀값을 올리자는 게 아니라 적정가격을 유지하도록 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쌀 수급 과잉이 반복되지 않도록 벼 재배면적을 조정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급과잉으로 올해 산지 쌀 가격이 이달 20kg에 5만 1,254원으로 10월보다 9.8% 내렸는데, 가격 안정을 위해 적정 생산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한편 농식품부는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을 벼 1등급 기준 40kg 포대당 74,300원으로 확정했습니다.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참여한 농업인에게는 확정가격에서 이미 지급한 중간정산액을 제외한 차액을 연내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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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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