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해결사 부재…시험대 오른 ‘이상민 리더십’

입력 2021.12.28 (21:55) 수정 2021.12.2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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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꼴찌 삼성이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악의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상 악재와 해결사 부재까지 겹치면서 삼성 이상민 감독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기 스타 이상민 감독의 현역 시절 뮤직비디오에서 아역을 맡았던 김시래.

삼성 이상민 감독이 지난시즌 6강행 승부수로 영입했던 김시래가 부상을 당하면서 7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상민/감독/지난 9월 : "얘(김시래) 때문에 (지난시즌 6강을)못 갔어요. 농담이고. 크고 작은 부상 있었고, 가장 안 된 부분을 비시즌에 가장 준비. 올시즌에는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민 호는 올시즌에는 해결사 부재로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평균 9.3득점으로 국내 선수 전체 24위인 김시래가 팀내 최고일 정도입니다.

4쿼터 득점이 10개구단 꼴찌일 정도로 승부처인 경기 막바지 약한 모습이 여전합니다.

4쿼터만 되면 무너지는 지난시즌을 연상케 해 이상민 감독의 지도력이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상민/감독 : "4쿼터야. 우리는 왜 맨날 4쿼터에…."]

전력의 핵인 외국인 선수 힉스가 지난달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숙제입니다.

[이상민/삼성 감독 : "2라운드 들어서 슛률이 많이 떨어졌어요. 좋았던 슛률이 빨리 올라와주는 거에 따라서 반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허웅-허훈 형제에게 역대 올스타 최고 득표의 영광도 넘긴 이상민 감독의 겨울이 춥기만 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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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 악재-해결사 부재…시험대 오른 ‘이상민 리더십’
    • 입력 2021-12-28 21:55:06
    • 수정2021-12-28 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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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꼴찌 삼성이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최악의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상 악재와 해결사 부재까지 겹치면서 삼성 이상민 감독의 지도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기 스타 이상민 감독의 현역 시절 뮤직비디오에서 아역을 맡았던 김시래.

삼성 이상민 감독이 지난시즌 6강행 승부수로 영입했던 김시래가 부상을 당하면서 7위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이상민/감독/지난 9월 : "얘(김시래) 때문에 (지난시즌 6강을)못 갔어요. 농담이고. 크고 작은 부상 있었고, 가장 안 된 부분을 비시즌에 가장 준비. 올시즌에는 끝까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민 호는 올시즌에는 해결사 부재로 최하위로 추락했습니다.

평균 9.3득점으로 국내 선수 전체 24위인 김시래가 팀내 최고일 정도입니다.

4쿼터 득점이 10개구단 꼴찌일 정도로 승부처인 경기 막바지 약한 모습이 여전합니다.

4쿼터만 되면 무너지는 지난시즌을 연상케 해 이상민 감독의 지도력이 의심받고 있습니다.

[이상민/감독 : "4쿼터야. 우리는 왜 맨날 4쿼터에…."]

전력의 핵인 외국인 선수 힉스가 지난달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숙제입니다.

[이상민/삼성 감독 : "2라운드 들어서 슛률이 많이 떨어졌어요. 좋았던 슛률이 빨리 올라와주는 거에 따라서 반전이 일어나지 않을까."]

허웅-허훈 형제에게 역대 올스타 최고 득표의 영광도 넘긴 이상민 감독의 겨울이 춥기만 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오광택/영상편집:이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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