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확대…위험도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해제”

입력 2021.12.30 (19:04) 수정 2021.12.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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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7시 뉴스 시작합니다.

경남에서 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이번에도 해외 입국자인데요.

이로써 경남의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창원 74명, 양산 31명, 김해 23명, 진주 20명, 거제·통영 각 19명 등 모두 219명입니다.

나흘 연속 200명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제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이 93명으로 늘었고, 진주의 고등학교 관련으로도 6명이 더해져 누적이 78명으로 늘었습니다.

창원과 양산, 밀양, 사천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고령의 확진자 2명이 숨지면서 경남의 누적 사망자는 8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경남에서 30명이 숨져 사망자가 하루 한 명꼴로 나왔습니다.

백신 3차 접종자는 110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33.2%, 2차 접종률은 81.3%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열흘째 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병상 확보와 함께 재택치료자를 관리할 의료기관을 30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적용도 점차 해제하는데, 청소년 방역패스 개선안은 내일 발표됩니다.

석혜원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거리두기 개편을 추진합니다.

위험도가 낮은 다중이용시설은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하고, 행사와 집회도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 경우 인원 제한을 푸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미접종자의 감염이 현저히 낮아진다면 감염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를) 단계적으로 해제할 목적입니다."]

정부는 내일 현재의 방역수칙을 연장할지 여부를 발표합니다.

이때 청소년 방역패스 개선안도 함께 공개됩니다.

청소년은 당초 내년 2월 1일부터 방역패스를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적용 시기와 대상 등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째 5천 명대를 이어가며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위중증 환자는 연일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다음 달까지 코로나19 치료 병상 약 6,900개를 추가로 마련해, 총 2만 4천여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근혁/보건복지부 제2차관 : "국립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 중증·준중증 병상을 확대를 하고, 공공병원 소개, 거점전담병원 확충 등 가용한 병상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이를 위해 동네 의원 300곳이 확진자 관리를 맡도록 했습니다.

재택치료 중에도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 전국 70곳에 외래진료센터를 마련합니다.

정부는 내년도 백신 접종을 위해 9천만 회분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다음 달 중에 국내 사용이 허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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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택치료 확대…위험도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해제”
    • 입력 2021-12-30 19:04:10
    • 수정2021-12-30 19:08:44
    뉴스7(창원)
[앵커]

안녕하십니까, 7시 뉴스 시작합니다.

경남에서 또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2명 추가됐습니다.

이번에도 해외 입국자인데요.

이로써 경남의 오미크론 누적 감염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는 창원 74명, 양산 31명, 김해 23명, 진주 20명, 거제·통영 각 19명 등 모두 219명입니다.

나흘 연속 200명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제의 목욕탕 관련 확진자가 4명 추가돼 누적이 93명으로 늘었고, 진주의 고등학교 관련으로도 6명이 더해져 누적이 78명으로 늘었습니다.

창원과 양산, 밀양, 사천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고령의 확진자 2명이 숨지면서 경남의 누적 사망자는 8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경남에서 30명이 숨져 사망자가 하루 한 명꼴로 나왔습니다.

백신 3차 접종자는 110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33.2%, 2차 접종률은 81.3%입니다.

위중증 환자가 열흘째 천명 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병상 확보와 함께 재택치료자를 관리할 의료기관을 300곳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 적용도 점차 해제하는데, 청소년 방역패스 개선안은 내일 발표됩니다.

석혜원 기잡니다.

[리포트]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거리두기 개편을 추진합니다.

위험도가 낮은 다중이용시설은 방역패스 대상에서 제외하고, 행사와 집회도 접종 완료자만 참여할 경우 인원 제한을 푸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미접종자의 감염이 현저히 낮아진다면 감염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방역패스를) 단계적으로 해제할 목적입니다."]

정부는 내일 현재의 방역수칙을 연장할지 여부를 발표합니다.

이때 청소년 방역패스 개선안도 함께 공개됩니다.

청소년은 당초 내년 2월 1일부터 방역패스를 적용할 예정이었지만, 적용 시기와 대상 등을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틀째 5천 명대를 이어가며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위중증 환자는 연일 1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다음 달까지 코로나19 치료 병상 약 6,900개를 추가로 마련해, 총 2만 4천여 병상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근혁/보건복지부 제2차관 : "국립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 중증·준중증 병상을 확대를 하고, 공공병원 소개, 거점전담병원 확충 등 가용한 병상을 총동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코로나19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이를 위해 동네 의원 300곳이 확진자 관리를 맡도록 했습니다.

재택치료 중에도 대면 진료가 필요한 경우를 위해 전국 70곳에 외래진료센터를 마련합니다.

정부는 내년도 백신 접종을 위해 9천만 회분 이상을 확보했습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다음 달 중에 국내 사용이 허가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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