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전망-중국 “안정 속 성장”
입력 2022.01.01 (07:00)
수정 2022.01.01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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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중국으로 갑니다.
미·중 경쟁으로 세계 공급망 재편이 촉발된 가운데, 또 다른 경제 대국이자 우리의 최대 무역 상대 중국의 경제 전망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
올해 중국 경제를 읽는 키워드, 무엇일까요?
[기자]
한마디로 '안정'입니다.
이 같은 기조는 지난달 중국 수뇌부가 참석한 회의에서 확정됐습니다.
'안정 속 성장'이 목표라 했는데, 발표문에서 안정이 25번이나 언급됐습니다.
올해는 5년에 한 번 여는 공산당 당대회가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연임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안정이 중요한 겁니다.
다만 성장세가 꺾인 건 과제입니다.
코로나19도 변수지만 전력난과 원자재 가격 폭등이 겹쳐 주춤했습니다.
올해(2022년) 성장률을 중국 사회과학원은 5.3%, 세계은행은 5.1%로 내다봤습니다.
내수 확대로 소비를 살리려 할 겁니다.
적극적 재정 정책을 공언하고 이자율을 낮추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은 당국의 정책 기조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공동부유,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공동부유, 함께 잘살아 보자는 분배적 요소가 강조된 정책 기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실제 이 때문에 지난해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이 각종 규제로 고전했습니다.
여기엔 중국은 인터넷 시장이 개방돼있지 않아서 국부의 해외 유출이 안 된다는 계산도 깔려있습니다.
1, 2등 플랫폼 기업을 제재하면 그 아래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올라갈 뿐이란 겁니다.
다만 올해는 경기 부양을 고려해 공동부유도 속도 조절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중국 당국이 나름 힘을 싣고 있는 산업과 기업도 있죠?
[기자]
미국과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통신, 배터리 등 전략 산업 기업들은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구조조정 중입니다.
탄소중립 정책 기조도 중요한 만큼 환경 관련 산업도 유망합니다.
[이강/중국 인민은행장 : "정확하게 정책을 시행해 금융기관이 실물 경제, 특히 중소기업과 과학기술 혁신, 녹색 성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질 높은 발전을 지원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미·중 갈등은 있지만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 순유입 중이고 JP모건 등 월가 자본 역시 중국 정부 리스크는 주의하되 여전히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 주도로 오늘 발효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우리의 무역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시해야겠습니다.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신형
이번에는 중국으로 갑니다.
미·중 경쟁으로 세계 공급망 재편이 촉발된 가운데, 또 다른 경제 대국이자 우리의 최대 무역 상대 중국의 경제 전망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
올해 중국 경제를 읽는 키워드, 무엇일까요?
[기자]
한마디로 '안정'입니다.
이 같은 기조는 지난달 중국 수뇌부가 참석한 회의에서 확정됐습니다.
'안정 속 성장'이 목표라 했는데, 발표문에서 안정이 25번이나 언급됐습니다.
올해는 5년에 한 번 여는 공산당 당대회가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연임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안정이 중요한 겁니다.
다만 성장세가 꺾인 건 과제입니다.
코로나19도 변수지만 전력난과 원자재 가격 폭등이 겹쳐 주춤했습니다.
올해(2022년) 성장률을 중국 사회과학원은 5.3%, 세계은행은 5.1%로 내다봤습니다.
내수 확대로 소비를 살리려 할 겁니다.
적극적 재정 정책을 공언하고 이자율을 낮추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은 당국의 정책 기조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공동부유,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공동부유, 함께 잘살아 보자는 분배적 요소가 강조된 정책 기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실제 이 때문에 지난해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이 각종 규제로 고전했습니다.
여기엔 중국은 인터넷 시장이 개방돼있지 않아서 국부의 해외 유출이 안 된다는 계산도 깔려있습니다.
1, 2등 플랫폼 기업을 제재하면 그 아래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올라갈 뿐이란 겁니다.
다만 올해는 경기 부양을 고려해 공동부유도 속도 조절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중국 당국이 나름 힘을 싣고 있는 산업과 기업도 있죠?
[기자]
미국과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통신, 배터리 등 전략 산업 기업들은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구조조정 중입니다.
탄소중립 정책 기조도 중요한 만큼 환경 관련 산업도 유망합니다.
[이강/중국 인민은행장 : "정확하게 정책을 시행해 금융기관이 실물 경제, 특히 중소기업과 과학기술 혁신, 녹색 성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질 높은 발전을 지원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미·중 갈등은 있지만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 순유입 중이고 JP모건 등 월가 자본 역시 중국 정부 리스크는 주의하되 여전히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 주도로 오늘 발효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우리의 무역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시해야겠습니다.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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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중국으로 갑니다.
미·중 경쟁으로 세계 공급망 재편이 촉발된 가운데, 또 다른 경제 대국이자 우리의 최대 무역 상대 중국의 경제 전망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
올해 중국 경제를 읽는 키워드, 무엇일까요?
[기자]
한마디로 '안정'입니다.
이 같은 기조는 지난달 중국 수뇌부가 참석한 회의에서 확정됐습니다.
'안정 속 성장'이 목표라 했는데, 발표문에서 안정이 25번이나 언급됐습니다.
올해는 5년에 한 번 여는 공산당 당대회가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연임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안정이 중요한 겁니다.
다만 성장세가 꺾인 건 과제입니다.
코로나19도 변수지만 전력난과 원자재 가격 폭등이 겹쳐 주춤했습니다.
올해(2022년) 성장률을 중국 사회과학원은 5.3%, 세계은행은 5.1%로 내다봤습니다.
내수 확대로 소비를 살리려 할 겁니다.
적극적 재정 정책을 공언하고 이자율을 낮추고 있습니다.
[앵커]
중국은 당국의 정책 기조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공동부유,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공동부유, 함께 잘살아 보자는 분배적 요소가 강조된 정책 기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실제 이 때문에 지난해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이 각종 규제로 고전했습니다.
여기엔 중국은 인터넷 시장이 개방돼있지 않아서 국부의 해외 유출이 안 된다는 계산도 깔려있습니다.
1, 2등 플랫폼 기업을 제재하면 그 아래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올라갈 뿐이란 겁니다.
다만 올해는 경기 부양을 고려해 공동부유도 속도 조절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앵커]
중국 당국이 나름 힘을 싣고 있는 산업과 기업도 있죠?
[기자]
미국과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통신, 배터리 등 전략 산업 기업들은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구조조정 중입니다.
탄소중립 정책 기조도 중요한 만큼 환경 관련 산업도 유망합니다.
[이강/중국 인민은행장 : "정확하게 정책을 시행해 금융기관이 실물 경제, 특히 중소기업과 과학기술 혁신, 녹색 성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질 높은 발전을 지원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미·중 갈등은 있지만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 순유입 중이고 JP모건 등 월가 자본 역시 중국 정부 리스크는 주의하되 여전히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 주도로 오늘 발효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우리의 무역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시해야겠습니다.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김신형
이번에는 중국으로 갑니다.
미·중 경쟁으로 세계 공급망 재편이 촉발된 가운데, 또 다른 경제 대국이자 우리의 최대 무역 상대 중국의 경제 전망은 어떤지 짚어보겠습니다.
베이징 조성원 특파원!
올해 중국 경제를 읽는 키워드, 무엇일까요?
[기자]
한마디로 '안정'입니다.
이 같은 기조는 지난달 중국 수뇌부가 참석한 회의에서 확정됐습니다.
'안정 속 성장'이 목표라 했는데, 발표문에서 안정이 25번이나 언급됐습니다.
올해는 5년에 한 번 여는 공산당 당대회가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의 연임을 결정합니다.
그래서 안정이 중요한 겁니다.
다만 성장세가 꺾인 건 과제입니다.
코로나19도 변수지만 전력난과 원자재 가격 폭등이 겹쳐 주춤했습니다.
올해(2022년) 성장률을 중국 사회과학원은 5.3%, 세계은행은 5.1%로 내다봤습니다.
내수 확대로 소비를 살리려 할 겁니다.
적극적 재정 정책을 공언하고 이자율을 낮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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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당국의 정책 기조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시진핑 주석이 강조한 공동부유,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공동부유, 함께 잘살아 보자는 분배적 요소가 강조된 정책 기조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실제 이 때문에 지난해 플랫폼 빅테크 기업들이 각종 규제로 고전했습니다.
여기엔 중국은 인터넷 시장이 개방돼있지 않아서 국부의 해외 유출이 안 된다는 계산도 깔려있습니다.
1, 2등 플랫폼 기업을 제재하면 그 아래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올라갈 뿐이란 겁니다.
다만 올해는 경기 부양을 고려해 공동부유도 속도 조절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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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나름 힘을 싣고 있는 산업과 기업도 있죠?
[기자]
미국과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통신, 배터리 등 전략 산업 기업들은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은 구조조정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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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갈등은 있지만 외국인 자금이 증시에 순유입 중이고 JP모건 등 월가 자본 역시 중국 정부 리스크는 주의하되 여전히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중국 주도로 오늘 발효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우리의 무역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시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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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기자 sungwon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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