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마두동 상가건물 붕괴 위험…입주민 긴급 대피
입력 2022.01.01 (07:23)
수정 2022.01.0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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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기 고양시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콘크리트 기둥이 부서지면서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관계당국은 시민 접근을 통제하며,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1시반 쯤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에 있는 건물에서 지하 3층 주차장 콘크리트 기둥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쿵'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대피 안내 방송을 했고, 상가 입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현무/건물 관리소장 : "여기 계신 분들도 굉장히 당황하셨겠죠. 무슨 소린가 이게. 영업을 해야 되는데. 지금 문 닫고 나가야 되니까.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또 언제까지 이렇게 (문을 닫아야 하나 걱정이 크죠). 영업을 못하니까."]
며칠 전부터 이 건물 주차장 입구 근처에 지름 2, 3미터 너비의 땅꺼짐 현상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 고양시는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하던 중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현장 주변을 통제했고 인근 건물 입주자 200여 명도 함께 대피시켰습니다.
고양시는 한전,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전기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전문가들과 함께 건물의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일단 건물이 당장 붕괴될 위험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이 건물 내부에는 음식점과 제과점 등 가게 80여 곳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양시는 시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건물사용 중지명령을 내리고, 현장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어제 경기 고양시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콘크리트 기둥이 부서지면서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관계당국은 시민 접근을 통제하며,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1시반 쯤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에 있는 건물에서 지하 3층 주차장 콘크리트 기둥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쿵'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대피 안내 방송을 했고, 상가 입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현무/건물 관리소장 : "여기 계신 분들도 굉장히 당황하셨겠죠. 무슨 소린가 이게. 영업을 해야 되는데. 지금 문 닫고 나가야 되니까.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또 언제까지 이렇게 (문을 닫아야 하나 걱정이 크죠). 영업을 못하니까."]
며칠 전부터 이 건물 주차장 입구 근처에 지름 2, 3미터 너비의 땅꺼짐 현상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 고양시는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하던 중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현장 주변을 통제했고 인근 건물 입주자 200여 명도 함께 대피시켰습니다.
고양시는 한전,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전기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전문가들과 함께 건물의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일단 건물이 당장 붕괴될 위험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이 건물 내부에는 음식점과 제과점 등 가게 80여 곳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양시는 시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건물사용 중지명령을 내리고, 현장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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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 마두동 상가건물 붕괴 위험…입주민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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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01 08: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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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경기 고양시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콘크리트 기둥이 부서지면서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관계당국은 시민 접근을 통제하며,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1시반 쯤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에 있는 건물에서 지하 3층 주차장 콘크리트 기둥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쿵'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대피 안내 방송을 했고, 상가 입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현무/건물 관리소장 : "여기 계신 분들도 굉장히 당황하셨겠죠. 무슨 소린가 이게. 영업을 해야 되는데. 지금 문 닫고 나가야 되니까.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또 언제까지 이렇게 (문을 닫아야 하나 걱정이 크죠). 영업을 못하니까."]
며칠 전부터 이 건물 주차장 입구 근처에 지름 2, 3미터 너비의 땅꺼짐 현상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 고양시는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하던 중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현장 주변을 통제했고 인근 건물 입주자 200여 명도 함께 대피시켰습니다.
고양시는 한전,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전기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전문가들과 함께 건물의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일단 건물이 당장 붕괴될 위험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이 건물 내부에는 음식점과 제과점 등 가게 80여 곳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양시는 시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건물사용 중지명령을 내리고, 현장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창봉입니다.
어제 경기 고양시의 한 상가 건물 지하 콘크리트 기둥이 부서지면서 입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관계당국은 시민 접근을 통제하며,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최창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1시반 쯤 경기 고양시 마두역 인근에 있는 건물에서 지하 3층 주차장 콘크리트 기둥 일부가 부서졌습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가 '쿵'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을 점검한 뒤 대피 안내 방송을 했고, 상가 입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현무/건물 관리소장 : "여기 계신 분들도 굉장히 당황하셨겠죠. 무슨 소린가 이게. 영업을 해야 되는데. 지금 문 닫고 나가야 되니까. 지금 여기 계신 분들은 또 언제까지 이렇게 (문을 닫아야 하나 걱정이 크죠). 영업을 못하니까."]
며칠 전부터 이 건물 주차장 입구 근처에 지름 2, 3미터 너비의 땅꺼짐 현상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는데 고양시는 원인을 찾기 위해 정밀 안전진단을 진행하던 중 이번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곧바로 현장에 출동해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현장 주변을 통제했고 인근 건물 입주자 200여 명도 함께 대피시켰습니다.
고양시는 한전, 지역난방공사와 함께 가스관을 차단하고 전기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전문가들과 함께 건물의 붕괴 위험성이 있는지, 정확한 원인이 무엇인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일단 건물이 당장 붕괴될 위험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하 3층, 지상 7층 규모의 이 건물 내부에는 음식점과 제과점 등 가게 80여 곳이 입주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양시는 시민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건물사용 중지명령을 내리고, 현장통합지원본부를 24시간 운영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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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봉 기자 cer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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