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2022년 스포츠 3대 빅이벤트가 온다

입력 2022.01.01 (07:37) 수정 2022.01.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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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은 특히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축구 월드컵 등 지구촌 스포츠 빅이벤트가 차례로 열리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 진천 선수촌에서 악명높은 산악 구보가 시작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정상 문턱에 오면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합니다.

["헉! 헉! 헉!"]

이어지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끝없이 반복되는 훈련, 하지만 목표가 뚜렷해 참고 견딥니다.

[김원진/유도 국가대표 : "코로나 19가 계속 장기화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계신데 저희가 조금이나마 보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진천선수촌이 훈련 열기로 뜨거운 이유가 있습니다.

2022년은 이른바 3대 빅이벤트로 불리는 지구촌 축제가 차례로 열리기 때문입니다.

2월 4일 먼저 중국 베이징에서 지구촌 겨울 축제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9월에는 역시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11월에는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축구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펼쳐집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에이스 최민정을 앞세워 금메달 2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곽윤기/쇼트트랙 국가대표 : "하계올림픽 선수들처럼 저희도 국민 여러분들께 좋은 성적까지 보여드리면 너무 좋겠지만, 단비같은 소식 그리고 희망이 될 수 있는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도쿄올림픽을 빛낸 신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수영 천재 황선우는 아시안게임에서 다관왕을 노리고 있고 올림픽에서 신바람 4위를 차지한 높이뛰기 우상혁은 당당히 금메달 후보입니다.

11월은 전세계의 눈과 귀가 카타르 도하로 집중됩니다.

사상 처음 중동 지역에서, 겨울에 월드컵이 열리는 새로운 실험입니다.

월드스타 손흥민을 앞세운 축구대표팀은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어 본선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컵으로 이어지는 2022년은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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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레는 2022년 스포츠 3대 빅이벤트가 온다
    • 입력 2022-01-01 07:37:03
    • 수정2022-01-01 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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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은 특히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특별한 한해가 될 것 같습니다.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축구 월드컵 등 지구촌 스포츠 빅이벤트가 차례로 열리는데요.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첫날 진천 선수촌에서 악명높은 산악 구보가 시작됩니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정상 문턱에 오면 숨을 헐떡이며 힘들어합니다.

["헉! 헉! 헉!"]

이어지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끝없이 반복되는 훈련, 하지만 목표가 뚜렷해 참고 견딥니다.

[김원진/유도 국가대표 : "코로나 19가 계속 장기화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계신데 저희가 조금이나마 보답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렇게 진천선수촌이 훈련 열기로 뜨거운 이유가 있습니다.

2022년은 이른바 3대 빅이벤트로 불리는 지구촌 축제가 차례로 열리기 때문입니다.

2월 4일 먼저 중국 베이징에서 지구촌 겨울 축제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9월에는 역시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고, 11월에는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축구 월드컵이 카타르에서 펼쳐집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부상에서 회복한 에이스 최민정을 앞세워 금메달 2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곽윤기/쇼트트랙 국가대표 : "하계올림픽 선수들처럼 저희도 국민 여러분들께 좋은 성적까지 보여드리면 너무 좋겠지만, 단비같은 소식 그리고 희망이 될 수 있는 경기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도쿄올림픽을 빛낸 신세대 스타들이 총출동합니다.

수영 천재 황선우는 아시안게임에서 다관왕을 노리고 있고 올림픽에서 신바람 4위를 차지한 높이뛰기 우상혁은 당당히 금메달 후보입니다.

11월은 전세계의 눈과 귀가 카타르 도하로 집중됩니다.

사상 처음 중동 지역에서, 겨울에 월드컵이 열리는 새로운 실험입니다.

월드스타 손흥민을 앞세운 축구대표팀은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를 눈앞에 두고 있어 본선에서 활약이 기대됩니다.

동계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월드컵으로 이어지는 2022년은 대한민국 스포츠사에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인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홍병국/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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