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대구·경북 달라지는 제도는?

입력 2022.01.03 (10:01) 수정 2022.01.0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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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2년 새해 대구경북에서는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과 제도가 많습니다.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 등 지역 성장을 견인할 이들을 위한 복지 분야 지원 정책이 대폭 확대되는데요.

새해 달라지는 제도,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구에서는 올해부터 유치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됩니다.

앞서 지원을 받아온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포함해 모두 27만여 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코로나19 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행복페이' 발행액을 올해도 1조 원 규모로 유지합니다.

다만, 조기 소진을 막기 위해 월별 발행 규모를 천억 원으로 제한합니다.

결혼과 출산, 보육을 지원하고, 청년의 정착을 돕는 정책도 대폭 확대됩니다.

대구시는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임산부를 위한 콜택시를 새롭게 운영합니다.

또, 전입 대학생에게 학기별 20만 원씩, 최대 80만 원을 정착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무주택 청년에게는 월세나 전세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의 경우 올해부터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 부담금을 소득과 상관없이 전액 지원합니다.

지역 청년에게는 구직. 근로 활동수당을 지급하는데, 중소기업에 석 달 이상 근무하면 백만 원의 복지지원금도 제공합니다.

또, 일자리와 주거 공간을 함께 제공해 호응을 얻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을 도내 2곳에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27일부터는 사업장에서 안전 의무를 위반한 사고 발생 시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도록 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됩니다.

단,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4년 1월까지 시행이 유예되고,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에서 제외됩니다.

이 밖에도 대구에서는 도심에 무단 방치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수거해 관리자에게 수거료를 징수하며, 경북에서는 농어업 활동 보상을 위한 농민수당을 농가당 60만 원씩, 도내 23만 천 농가에 지급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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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03 10:01:35
    • 수정2022-01-03 11:14:27
    930뉴스(대구)
[앵커]

2022년 새해 대구경북에서는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과 제도가 많습니다.

특히, 신혼부부와 청년 등 지역 성장을 견인할 이들을 위한 복지 분야 지원 정책이 대폭 확대되는데요.

새해 달라지는 제도,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대구에서는 올해부터 유치원 무상급식이 전면 시행됩니다.

앞서 지원을 받아온 공립 유치원과 초·중·고교를 포함해 모두 27만여 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코로나19 속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행복페이' 발행액을 올해도 1조 원 규모로 유지합니다.

다만, 조기 소진을 막기 위해 월별 발행 규모를 천억 원으로 제한합니다.

결혼과 출산, 보육을 지원하고, 청년의 정착을 돕는 정책도 대폭 확대됩니다.

대구시는 신혼부부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며, 임산부를 위한 콜택시를 새롭게 운영합니다.

또, 전입 대학생에게 학기별 20만 원씩, 최대 80만 원을 정착 지원금으로 지급하고, 무주택 청년에게는 월세나 전세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경상북도의 경우 올해부터 아동이 있는 가정에 아이돌봄 서비스 부담금을 소득과 상관없이 전액 지원합니다.

지역 청년에게는 구직. 근로 활동수당을 지급하는데, 중소기업에 석 달 이상 근무하면 백만 원의 복지지원금도 제공합니다.

또, 일자리와 주거 공간을 함께 제공해 호응을 얻은 '이웃사촌 시범마을 사업'을 도내 2곳에 확대 실시할 계획입니다.

27일부터는 사업장에서 안전 의무를 위반한 사고 발생 시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도록 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됩니다.

단, 50인 미만 사업장은 2024년 1월까지 시행이 유예되고, 5인 미만 사업장은 법 적용에서 제외됩니다.

이 밖에도 대구에서는 도심에 무단 방치된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수거해 관리자에게 수거료를 징수하며, 경북에서는 농어업 활동 보상을 위한 농민수당을 농가당 60만 원씩, 도내 23만 천 농가에 지급합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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