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IN] “환경보호 생활화”…새해 탄소 중립으로 한 발 더
입력 2022.01.03 (10:52)
수정 2022.01.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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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전 세계는 지구 기온 상승을 낮추자는 파리협정 목표를 재확인하고, 단계적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세웠는데요.
새해를 맞이하며, 환경보호와 탄소 중립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 모습을 <지구촌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커다란 비닐 봉지 가득 모아 온 쓰레기를 저울 위에 올립니다.
무게를 확인한 뒤, 직원들이 쌀로 바꿔 주는데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환경단체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오면 쌀로 바꿔주는 거래소를 만들었습니다.
환경 정화와 식량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건데요.
[이 와얀 아디 세마라 푸트라/발리 주민 : "(활동에 참여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두고 행동하게 됐습니다."]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다름아닌 재활용품 쓰레기장인데요.
종류별로 잘 분리해 버렸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베네수엘라는 이제 막 재활용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거리 곳곳에 재활용품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공장 가동을 시작했는데요.
이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는 '환경 경찰'도 생겨났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일상 속 재활용 문화 정착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로니 차콘/재활용 프로젝트 관계자 : "우리는 조금씩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고, 사회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프랑스의 친환경 포장 용기 생산 공장은 어느 때보다 바쁜 새해를 맞았습니다.
프랑스는 2040년 일회용 플라스틱 완전 퇴출을 목표하고, 단계적 감축 규제를 적용해 왔는데요.
앞서 마트에서 비닐봉지와 일회용 포장 용기 등을 퇴출했고, 올해부터는 패스트푸드점과 배달 업체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모든 포장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의 70%를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럽 내 관련 산업이 커지면서, 로봇 업계도 뛰어들었는데요.
핀란드에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품을 자동 인지하고, 종류별로 분류하는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해리 홀로파이넨/로봇 회사 기술 책임자 : "재활용품 분류는 사실, 사람이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일입니다.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얼마 전 영국에선 세계 최초 친환경 '탄소 제로'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배출한 만큼 상쇄하도록 설계됐는데요.
옥상에 설치된 태양 전지판으로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조명과 난방 시스템에 센서를 달아 에너지 낭비를 예방합니다.
창문 유리와 바닥의 카펫도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는데요.
저탄소 생활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지구를 위한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에멜리아 홀더웨이/기후변화 컨설턴트 : "영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35년까지 궤적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상쇄 설계는 '탄소 배출 제로'로 가는 답입니다."]
새해를 맞으며, 지구 환경을 위해 각국이 약속한 시간이 조금 더 가까워졌는데요.
개인은 환경보호 실천의 생활화로, 기업과 사회는 탄소 중립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는 지구 기온 상승을 낮추자는 파리협정 목표를 재확인하고, 단계적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세웠는데요.
새해를 맞이하며, 환경보호와 탄소 중립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 모습을 <지구촌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커다란 비닐 봉지 가득 모아 온 쓰레기를 저울 위에 올립니다.
무게를 확인한 뒤, 직원들이 쌀로 바꿔 주는데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환경단체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오면 쌀로 바꿔주는 거래소를 만들었습니다.
환경 정화와 식량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건데요.
[이 와얀 아디 세마라 푸트라/발리 주민 : "(활동에 참여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두고 행동하게 됐습니다."]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다름아닌 재활용품 쓰레기장인데요.
종류별로 잘 분리해 버렸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베네수엘라는 이제 막 재활용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거리 곳곳에 재활용품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공장 가동을 시작했는데요.
이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는 '환경 경찰'도 생겨났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일상 속 재활용 문화 정착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로니 차콘/재활용 프로젝트 관계자 : "우리는 조금씩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고, 사회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프랑스의 친환경 포장 용기 생산 공장은 어느 때보다 바쁜 새해를 맞았습니다.
프랑스는 2040년 일회용 플라스틱 완전 퇴출을 목표하고, 단계적 감축 규제를 적용해 왔는데요.
앞서 마트에서 비닐봉지와 일회용 포장 용기 등을 퇴출했고, 올해부터는 패스트푸드점과 배달 업체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모든 포장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의 70%를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럽 내 관련 산업이 커지면서, 로봇 업계도 뛰어들었는데요.
핀란드에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품을 자동 인지하고, 종류별로 분류하는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해리 홀로파이넨/로봇 회사 기술 책임자 : "재활용품 분류는 사실, 사람이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일입니다.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얼마 전 영국에선 세계 최초 친환경 '탄소 제로'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배출한 만큼 상쇄하도록 설계됐는데요.
옥상에 설치된 태양 전지판으로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조명과 난방 시스템에 센서를 달아 에너지 낭비를 예방합니다.
창문 유리와 바닥의 카펫도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는데요.
저탄소 생활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지구를 위한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에멜리아 홀더웨이/기후변화 컨설턴트 : "영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35년까지 궤적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상쇄 설계는 '탄소 배출 제로'로 가는 답입니다."]
새해를 맞으며, 지구 환경을 위해 각국이 약속한 시간이 조금 더 가까워졌는데요.
개인은 환경보호 실천의 생활화로, 기업과 사회는 탄소 중립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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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03 10:52:49
- 수정2022-01-03 11:00:10

[앵커]
지난해 전 세계는 지구 기온 상승을 낮추자는 파리협정 목표를 재확인하고, 단계적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세웠는데요.
새해를 맞이하며, 환경보호와 탄소 중립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 모습을 <지구촌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커다란 비닐 봉지 가득 모아 온 쓰레기를 저울 위에 올립니다.
무게를 확인한 뒤, 직원들이 쌀로 바꿔 주는데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환경단체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오면 쌀로 바꿔주는 거래소를 만들었습니다.
환경 정화와 식량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건데요.
[이 와얀 아디 세마라 푸트라/발리 주민 : "(활동에 참여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두고 행동하게 됐습니다."]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다름아닌 재활용품 쓰레기장인데요.
종류별로 잘 분리해 버렸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베네수엘라는 이제 막 재활용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거리 곳곳에 재활용품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공장 가동을 시작했는데요.
이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는 '환경 경찰'도 생겨났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일상 속 재활용 문화 정착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로니 차콘/재활용 프로젝트 관계자 : "우리는 조금씩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고, 사회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프랑스의 친환경 포장 용기 생산 공장은 어느 때보다 바쁜 새해를 맞았습니다.
프랑스는 2040년 일회용 플라스틱 완전 퇴출을 목표하고, 단계적 감축 규제를 적용해 왔는데요.
앞서 마트에서 비닐봉지와 일회용 포장 용기 등을 퇴출했고, 올해부터는 패스트푸드점과 배달 업체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모든 포장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의 70%를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럽 내 관련 산업이 커지면서, 로봇 업계도 뛰어들었는데요.
핀란드에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품을 자동 인지하고, 종류별로 분류하는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해리 홀로파이넨/로봇 회사 기술 책임자 : "재활용품 분류는 사실, 사람이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일입니다.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얼마 전 영국에선 세계 최초 친환경 '탄소 제로'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배출한 만큼 상쇄하도록 설계됐는데요.
옥상에 설치된 태양 전지판으로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조명과 난방 시스템에 센서를 달아 에너지 낭비를 예방합니다.
창문 유리와 바닥의 카펫도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는데요.
저탄소 생활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지구를 위한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에멜리아 홀더웨이/기후변화 컨설턴트 : "영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35년까지 궤적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상쇄 설계는 '탄소 배출 제로'로 가는 답입니다."]
새해를 맞으며, 지구 환경을 위해 각국이 약속한 시간이 조금 더 가까워졌는데요.
개인은 환경보호 실천의 생활화로, 기업과 사회는 탄소 중립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는 지구 기온 상승을 낮추자는 파리협정 목표를 재확인하고, 단계적 탄소배출 감축 목표를 세웠는데요.
새해를 맞이하며, 환경보호와 탄소 중립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딛는 모습을 <지구촌인>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커다란 비닐 봉지 가득 모아 온 쓰레기를 저울 위에 올립니다.
무게를 확인한 뒤, 직원들이 쌀로 바꿔 주는데요.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환경단체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모아오면 쌀로 바꿔주는 거래소를 만들었습니다.
환경 정화와 식량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건데요.
[이 와얀 아디 세마라 푸트라/발리 주민 : "(활동에 참여하면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욱 관심을 두고 행동하게 됐습니다."]
순찰차에서 내린 경찰들이 한 곳에 모였습니다.
다름아닌 재활용품 쓰레기장인데요.
종류별로 잘 분리해 버렸는지 꼼꼼히 확인합니다.
베네수엘라는 이제 막 재활용 사업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거리 곳곳에 재활용품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공장 가동을 시작했는데요.
이 과정을 꼼꼼히 관리하는 '환경 경찰'도 생겨났습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일상 속 재활용 문화 정착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밝혔습니다.
[로니 차콘/재활용 프로젝트 관계자 : "우리는 조금씩 사람들의 행동을 바꾸고, 사회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프랑스의 친환경 포장 용기 생산 공장은 어느 때보다 바쁜 새해를 맞았습니다.
프랑스는 2040년 일회용 플라스틱 완전 퇴출을 목표하고, 단계적 감축 규제를 적용해 왔는데요.
앞서 마트에서 비닐봉지와 일회용 포장 용기 등을 퇴출했고, 올해부터는 패스트푸드점과 배달 업체까지 확대 적용됩니다.
모든 포장재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플라스틱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재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연합은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의 70%를 재활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유럽 내 관련 산업이 커지면서, 로봇 업계도 뛰어들었는데요.
핀란드에선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재활용품을 자동 인지하고, 종류별로 분류하는 로봇이 개발됐습니다.
[해리 홀로파이넨/로봇 회사 기술 책임자 : "재활용품 분류는 사실, 사람이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일입니다. 날카롭거나, 위험한 물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얼마 전 영국에선 세계 최초 친환경 '탄소 제로'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배출한 만큼 상쇄하도록 설계됐는데요.
옥상에 설치된 태양 전지판으로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조명과 난방 시스템에 센서를 달아 에너지 낭비를 예방합니다.
창문 유리와 바닥의 카펫도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는데요.
저탄소 생활을 체험하고, 실천하는 지구를 위한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에멜리아 홀더웨이/기후변화 컨설턴트 : "영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절반 가까이 줄이고, 35년까지 궤적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상쇄 설계는 '탄소 배출 제로'로 가는 답입니다."]
새해를 맞으며, 지구 환경을 위해 각국이 약속한 시간이 조금 더 가까워졌는데요.
개인은 환경보호 실천의 생활화로, 기업과 사회는 탄소 중립을 향해 한발 더 나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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