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전국 코로나19 위험도 ‘매우 높음’

입력 2022.01.03 (19:19) 수정 2022.01.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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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화된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오늘부터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이 도입됩니다.

또 다음주부터는 백화점·대형마트를 갈 때도 방역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6주째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접종 증명과 음성확인제 등 방역패스에도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2차 접종을 한뒤 14일이 지난 날로부터 180일까지만 효력이 인정됩니다.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임박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으면 접종 당일부터 다시 효력이 생깁니다.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두고 10일부터는 위반시 과태료나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도 10일부터 방역패스가 도입됩니다.

규모가 3천 제곱미터 이상이 대상인데, 역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9명입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확산 규모가 줄면서 이틀 연속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2주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36명 늘어, 치명률은 0.89%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4%를 기록했고,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도 없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상 가동률이 2주 연속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방역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화 등 위험 요인이 있다고 보고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확진자, 위중증자의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의료 그리고 방역 등 각 분야의 분야별 종합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111명이 늘어 누적 1,318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첫 사망 사례도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요양병원에 입소했다 지난달 27일 숨진 90대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코로나19 방역 성패가 달려있다며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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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방역패스 유효기간 적용…전국 코로나19 위험도 ‘매우 높음’
    • 입력 2022-01-03 19:19:38
    • 수정2022-01-03 19:32:20
    뉴스7(제주)
[앵커]

강화된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된 가운데 오늘부터는 방역패스에 유효기간이 도입됩니다.

또 다음주부터는 백화점·대형마트를 갈 때도 방역패스가 있어야 합니다.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는 6주째 최고 단계인 '매우 높음'으로 평가됐습니다.

김혜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접종 증명과 음성확인제 등 방역패스에도 유효기간이 적용됩니다.

2차 접종을 한뒤 14일이 지난 날로부터 180일까지만 효력이 인정됩니다.

유효기간이 지났거나 임박한 경우 3차 접종을 받으면 접종 당일부터 다시 효력이 생깁니다.

일주일간 계도기간을 두고 10일부터는 위반시 과태료나 행정처분을 받게 됩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도 10일부터 방역패스가 도입됩니다.

규모가 3천 제곱미터 이상이 대상인데, 역시 혼란을 줄이기 위해 일주일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9명입니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확산 규모가 줄면서 이틀 연속 3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015명으로 2주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36명 늘어, 치명률은 0.89%입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2.4%를 기록했고, 하루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는 환자도 없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병상 가동률이 2주 연속 감소하는 등 전반적인 방역지표가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화 등 위험 요인이 있다고 보고 전국의 코로나19 위험도를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상원/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확진자, 위중증자의 증가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의료 그리고 방역 등 각 분야의 분야별 종합 대응방안을 선제적으로 검토 중에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진자는 111명이 늘어 누적 1,318명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첫 사망 사례도 나왔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요양병원에 입소했다 지난달 27일 숨진 90대 여성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코로나19 방역 성패가 달려있다며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박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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