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 전면 쇄신…김종인 등 지도부 총 사퇴

입력 2022.01.03 (19:23) 수정 2022.01.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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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선대위가 김종인 위원장을 포함해, 모든 지도부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부 갈등과 지지율 부진에 따른 쇄신 차원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의 김한길 위원장까지 모두 윤석열 후보에게 일괄 사의를 표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내부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율 하락이 확인되는 등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윤 후보도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했는데, 일부 인사의 사의를 반려하는 형식으로 선대위 재구성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에 앞서 국민 정서에 맞게 선대위를 개편해야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후보를 향해 태도를 바꿔, 선대위가 해준대로만 '연기'를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메시지 제대로 전달하려면 우리가 해준대로 후보가 그걸 그대로 소화를 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얘기해줘야한다고 생각."]

민주당은 즉각 후보 무능을 감추기 위해 연기를 해서라도 정권만 가져오면 된다는 발상이 놀랍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주식시장 개장식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주가 조작이나 시세조정같은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주가 지수) 4천 시대를 넘어서서 5천 포인트 시대를 향해 가는, 그런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회가 국무총리를 추천하는 정치권력 분산 공약을 발표했고, 최근 지지율 상승세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더 좋은 정권교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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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선대위 전면 쇄신…김종인 등 지도부 총 사퇴
    • 입력 2022-01-03 19:23:07
    • 수정2022-01-03 19:32:44
    뉴스7(제주)
[앵커]

국민의힘 선대위가 김종인 위원장을 포함해, 모든 지도부가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부 갈등과 지지율 부진에 따른 쇄신 차원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코스피 5천 시대를 열겠다고 했습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등 선대위 지도부가 총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후보 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의 김한길 위원장까지 모두 윤석열 후보에게 일괄 사의를 표했다고 공지했습니다.

내부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 지지율 하락이 확인되는 등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윤 후보도 모든 공개 일정을 취소했는데, 일부 인사의 사의를 반려하는 형식으로 선대위 재구성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은 이에 앞서 국민 정서에 맞게 선대위를 개편해야 선거를 제대로 치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윤석열 후보를 향해 태도를 바꿔, 선대위가 해준대로만 '연기'를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메시지 제대로 전달하려면 우리가 해준대로 후보가 그걸 그대로 소화를 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얘기해줘야한다고 생각."]

민주당은 즉각 후보 무능을 감추기 위해 연기를 해서라도 정권만 가져오면 된다는 발상이 놀랍다고 했습니다.

아침에 주식시장 개장식을 찾은 이재명 후보는, 주가 조작이나 시세조정같은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주가 지수) 4천 시대를 넘어서서 5천 포인트 시대를 향해 가는, 그런 원대한 대장정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합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국회가 국무총리를 추천하는 정치권력 분산 공약을 발표했고, 최근 지지율 상승세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일희일비하지 않고 더 좋은 정권교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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