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졸자 10명 중 6명만 ‘취업 성공’

입력 2022.01.03 (19:51) 수정 2022.01.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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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내 대학 졸업자 10명 가운데 6명만 취업에 성공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해가 갈수록 취업시장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도서관입니다.

인터넷 강의에 초시계까지. 다들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취업의 문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정민재/취업준비생 : "졸업하고 7개월 동안 공공기관 준비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구인이 별로 이제 뜨지 않아서 지원조차 조금 어렵고."]

강원도 내 고등교육기관, 대학 이상 졸업자의 취업률은 2년 연속 6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2020년의 경우, 64%로 전국 평균보다 1% 포인트 낮았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11등 정도입니다.

학력별 취업률은 대학원 졸업자가 81%로 가장 높고, 전문대학 졸업자는 70%로 뒤를 이었습니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1%에 그쳤습니다.

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실업자로 남는다는 얘기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 부족입니다.

경제가 안좋다보니, 대기업의 공채가 줄었습니다.

지역에선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힘듭니다.

[김영미/강원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 : "대기업이나 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들 같은 경우에 수도권이나 많이 몰려 있고, 강원도 지역에는 그렇게 항생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없는 것이…."]

대학도, 학생도 속이 타들어갑니다.

대학 안에 있는 취업지원센터입니다.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방학에도 쉬지 않고 연중 내내 운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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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대졸자 10명 중 6명만 ‘취업 성공’
    • 입력 2022-01-03 19:51:56
    • 수정2022-01-03 20:03:15
    뉴스7(춘천)
[앵커]

강원도 내 대학 졸업자 10명 가운데 6명만 취업에 성공한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해가 갈수록 취업시장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 도서관입니다.

인터넷 강의에 초시계까지. 다들 취업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취업의 문은 점점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

[정민재/취업준비생 : "졸업하고 7개월 동안 공공기관 준비하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구인이 별로 이제 뜨지 않아서 지원조차 조금 어렵고."]

강원도 내 고등교육기관, 대학 이상 졸업자의 취업률은 2년 연속 6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2020년의 경우, 64%로 전국 평균보다 1% 포인트 낮았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11등 정도입니다.

학력별 취업률은 대학원 졸업자가 81%로 가장 높고, 전문대학 졸업자는 70%로 뒤를 이었습니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1%에 그쳤습니다.

대학생 10명 가운데 4명은 실업자로 남는다는 얘기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일자리 부족입니다.

경제가 안좋다보니, 대기업의 공채가 줄었습니다.

지역에선 양질의 일자리를 찾기 힘듭니다.

[김영미/강원대학교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 : "대기업이나 학생들이 선호하는 기업들 같은 경우에 수도권이나 많이 몰려 있고, 강원도 지역에는 그렇게 항생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없는 것이…."]

대학도, 학생도 속이 타들어갑니다.

대학 안에 있는 취업지원센터입니다.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방학에도 쉬지 않고 연중 내내 운영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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