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수산물 생산 1위…고부가 가치로 ‘승부’

입력 2022.01.04 (10:12) 수정 2022.01.04 (1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남에서 생산한 수산물 생산액이 부산을 뛰어넘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증가에는 김 등 해조류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요.

코로나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수출 등으로 얻은 성과여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 대양산단의 마른 김 생산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코로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도 지난해 마른 김 수출이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50만 속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벌써 중국에 90만속 가량 수출 물량을 예약했습니다.

[정정진/마른 김 수출업체 대표 : "중국은 지금 시설량이 정책적으로 30% 감소됐다고 합니다. 일본도 줄고 그래서 대량 생산체제가 되어있는 한국이 가장 경쟁력있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이같은 김 등 해조류 수출 등에 힘입어 전남 수산물 생산액은 부산을 제치고 지난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남도는 수산 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수산가공소득 2조 5천억 원과 수산유통소득 2조원 달성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 가공분야에 수산식품 수출단지와 소비패턴 변화에 맞는 밀키트 같은 간편식 수출용 제품 개발 등에 5천 3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거점형 청정 위판장 조성과 수산물산지거점 물류센터 건립 등에 3075억원을 투자해 유통과정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최정기/전남도 해양수산국장 : "전라남도에서는 해양수산을 이끌어갈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고 여기에 따라 일자리도 2만 7천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식품산업의 규모는 6조 1700억 달러 규모로 자동차 시장의 4배, IT 산업의 4.5배에 이릅니다.

전남도의 수산물 생산과 가공 등의 고부가가치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남 수산물 생산 1위…고부가 가치로 ‘승부’
    • 입력 2022-01-04 10:12:33
    • 수정2022-01-04 11:43:54
    930뉴스(광주)
[앵커]

전남에서 생산한 수산물 생산액이 부산을 뛰어넘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증가에는 김 등 해조류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요.

코로나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수출 등으로 얻은 성과여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김광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목포 대양산단의 마른 김 생산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코로나 여파로 소비가 위축된 가운데도 지난해 마른 김 수출이 전년 대비 30% 가량 증가한 50만 속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벌써 중국에 90만속 가량 수출 물량을 예약했습니다.

[정정진/마른 김 수출업체 대표 : "중국은 지금 시설량이 정책적으로 30% 감소됐다고 합니다. 일본도 줄고 그래서 대량 생산체제가 되어있는 한국이 가장 경쟁력있는 상황이라고 봐야죠."]

이같은 김 등 해조류 수출 등에 힘입어 전남 수산물 생산액은 부산을 제치고 지난해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남도는 수산 식품 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수산가공소득 2조 5천억 원과 수산유통소득 2조원 달성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또 가공분야에 수산식품 수출단지와 소비패턴 변화에 맞는 밀키트 같은 간편식 수출용 제품 개발 등에 5천 3백억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또 거점형 청정 위판장 조성과 수산물산지거점 물류센터 건립 등에 3075억원을 투자해 유통과정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최정기/전남도 해양수산국장 : "전라남도에서는 해양수산을 이끌어갈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고 여기에 따라 일자리도 2만 7천개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식품산업의 규모는 6조 1700억 달러 규모로 자동차 시장의 4배, IT 산업의 4.5배에 이릅니다.

전남도의 수산물 생산과 가공 등의 고부가가치 전략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광진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