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론조사]③ 부산 ‘시정·시의회 평가’…지방선거 민심은 어디로?

입력 2022.01.04 (21:39) 수정 2022.05.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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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년 여론조사 기획 보도 이어갑니다.

올해 3월,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석 달 뒤에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부산시장과 군수, 구청장, 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뽑는데요,

아직 후보 윤곽이 나오지 않은 만큼 시정 운영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로 지방선거를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

지난 아홉 달 동안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는 긍정 평가가 51.3%로 부정 평가보다 20%포인트가량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적 평가가 70% 넘게 나와 특히 높았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던 부산시의회.

시정 운영 평가와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긍정이 20.3%, 부정이 30.9%로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과거 의회와 비슷하다는 평가도 27%로 나타났습니다.

각 기초단체장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2배 정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10명 중 3명 가까이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방선거 가운데 유일하게 후보 윤곽이 드러난 부산교육감 선거에선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교육감이 16%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거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답한 유보층이 72%에 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선거 표심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시민들은 대선과 마찬가지로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이어 공약과 도덕성, 정당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시민들은 지방선거에서 80% 이상이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대선보다는 투표 의향이 조금 낮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 KNN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조사 개요]
KBS부산-부산MBC-KNN 공동 여론조사
▶조사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일시: 2021년 12월 31일~2022년 1월 2일
▶조사대상: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
▶표본추출:유선RDD 20%+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조사방법: 1대 1 유무선 전화 면접(응답률 11.5%)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1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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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여론조사]③ 부산 ‘시정·시의회 평가’…지방선거 민심은 어디로?
    • 입력 2022-01-04 21:39:48
    • 수정2022-05-03 17:12:48
    뉴스9(부산)
[앵커]

신년 여론조사 기획 보도 이어갑니다.

올해 3월,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석 달 뒤에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부산시장과 군수, 구청장, 또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뽑는데요,

아직 후보 윤곽이 나오지 않은 만큼 시정 운영과 시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로 지방선거를 들여다봤습니다.

먼저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4월 보궐선거로 당선된 박형준 부산시장.

지난 아홉 달 동안 시정 운영에 대한 평가에는 긍정 평가가 51.3%로 부정 평가보다 20%포인트가량 많았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긍정적 평가가 70% 넘게 나와 특히 높았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했던 부산시의회.

시정 운영 평가와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습니다.

긍정이 20.3%, 부정이 30.9%로 부정적 평가가 우세했습니다.

과거 의회와 비슷하다는 평가도 27%로 나타났습니다.

각 기초단체장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는지 물었더니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보다 2배 정도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10명 중 3명 가까이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지방선거 가운데 유일하게 후보 윤곽이 드러난 부산교육감 선거에선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교육감이 16%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하윤수 전 부산교대 총장과 박한일 전 한국해양대 총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잘 모르겠다거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답한 유보층이 72%에 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선거 표심에 영향을 줄 요인으로 시민들은 대선과 마찬가지로 후보자의 능력과 자질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이어 공약과 도덕성, 정당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시민들은 지방선거에서 80% 이상이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대선보다는 투표 의향이 조금 낮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부산과 부산MBC, KNN이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 동안 실시했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그래픽:김소연

[조사 개요]
KBS부산-부산MBC-KNN 공동 여론조사
▶조사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
▶조사일시: 2021년 12월 31일~2022년 1월 2일
▶조사대상: 부산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
▶표본추출:유선RDD 20%+휴대전화 가상번호 80%
▶조사방법: 1대 1 유무선 전화 면접(응답률 11.5%)
▶가중치 부여방식: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1년 11월 말 행안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 3.1%p (95% 신뢰수준)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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