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미크론 확진자의 95%…코로나 치료제 주문 2배 늘려
입력 2022.01.05 (07:07)
수정 2022.01.05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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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그야말로 폭증센데, 신규 감염자의 95%가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 주문량을 2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미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의 95.4%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1일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지 한달 만에 미 전역을 점령한 셈입니다.
미 뉴욕타임즈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기준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01만 명을 넘어섰고, 일주일을 평균 내더라도 하루 48만 명이 넘게 감염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수직상승하며 병원 입원 환자 수도 넉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짐 버샐로빅/텍사스 어린이병원 병리학 책임자 : "문제는, 이미 너무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감염돼 있다는 겁니다. (오미크론의) 입원율이 낮다고 해도 단기적으로는 더 많은 어린이 입원환자들이 밀려들 겁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과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3차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이어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주문량을 2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천 만 명 분을 선구매한 데 이어 이제 2천 만 명 분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 팀에 화이자 코로나치료제 주문을 2배 더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천만 명에서 2천만 명 분을 한달 더 빨리 들여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은 앞으로 몇 주 간 오미크론이 밀려들 것이라면서도 남아공과 영국 사례처럼 치명타 없이 확산세가 꺾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나영
미국에선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그야말로 폭증센데, 신규 감염자의 95%가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 주문량을 2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미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의 95.4%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1일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지 한달 만에 미 전역을 점령한 셈입니다.
미 뉴욕타임즈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기준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01만 명을 넘어섰고, 일주일을 평균 내더라도 하루 48만 명이 넘게 감염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수직상승하며 병원 입원 환자 수도 넉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짐 버샐로빅/텍사스 어린이병원 병리학 책임자 : "문제는, 이미 너무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감염돼 있다는 겁니다. (오미크론의) 입원율이 낮다고 해도 단기적으로는 더 많은 어린이 입원환자들이 밀려들 겁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과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3차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이어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주문량을 2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천 만 명 분을 선구매한 데 이어 이제 2천 만 명 분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 팀에 화이자 코로나치료제 주문을 2배 더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천만 명에서 2천만 명 분을 한달 더 빨리 들여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은 앞으로 몇 주 간 오미크론이 밀려들 것이라면서도 남아공과 영국 사례처럼 치명타 없이 확산세가 꺾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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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오미크론 확진자의 95%…코로나 치료제 주문 2배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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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05 07:07:26
- 수정2022-01-05 07:15:08
[앵커]
미국에선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그야말로 폭증센데, 신규 감염자의 95%가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 주문량을 2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미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의 95.4%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1일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지 한달 만에 미 전역을 점령한 셈입니다.
미 뉴욕타임즈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기준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01만 명을 넘어섰고, 일주일을 평균 내더라도 하루 48만 명이 넘게 감염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수직상승하며 병원 입원 환자 수도 넉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짐 버샐로빅/텍사스 어린이병원 병리학 책임자 : "문제는, 이미 너무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감염돼 있다는 겁니다. (오미크론의) 입원율이 낮다고 해도 단기적으로는 더 많은 어린이 입원환자들이 밀려들 겁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과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3차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이어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주문량을 2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천 만 명 분을 선구매한 데 이어 이제 2천 만 명 분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 팀에 화이자 코로나치료제 주문을 2배 더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천만 명에서 2천만 명 분을 한달 더 빨리 들여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은 앞으로 몇 주 간 오미크론이 밀려들 것이라면서도 남아공과 영국 사례처럼 치명타 없이 확산세가 꺾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권나영
미국에선 코로나 하루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서며 그야말로 폭증센데, 신규 감염자의 95%가 오미크론 변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화이자의 코로나 치료제 주문량을 2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양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미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의 95.4%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달 1일 미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지 한달 만에 미 전역을 점령한 셈입니다.
미 뉴욕타임즈 집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3일 기준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01만 명을 넘어섰고, 일주일을 평균 내더라도 하루 48만 명이 넘게 감염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수직상승하며 병원 입원 환자 수도 넉달 만에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짐 버샐로빅/텍사스 어린이병원 병리학 책임자 : "문제는, 이미 너무 많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감염돼 있다는 겁니다. (오미크론의) 입원율이 낮다고 해도 단기적으로는 더 많은 어린이 입원환자들이 밀려들 겁니다."]
바이든 미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과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 3차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이어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의 주문량을 2배 늘렸다고 밝혔습니다.
천 만 명 분을 선구매한 데 이어 이제 2천 만 명 분을 확보했다는 설명입니다.
[조 바이든/미국 대통령 : "오늘 우리 팀에 화이자 코로나치료제 주문을 2배 더 늘리라고 지시했습니다. 천만 명에서 2천만 명 분을 한달 더 빨리 들여올 수 있도록 했습니다."]
미 백악관 코로나 대응팀은 앞으로 몇 주 간 오미크론이 밀려들 것이라면서도 남아공과 영국 사례처럼 치명타 없이 확산세가 꺾이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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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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