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19 또 최고치…“모든 사람 백신 접종 계속, 바람직하지 않아”
입력 2022.01.05 (07:04)
수정 2022.01.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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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유럽 각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만 하루 확진자가 70만 명 가까이 발생할 정도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참여했던 영국의 저명한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계속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성탄 연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은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 4일 영국의 신규확진자는 21만 8천 명을 넘어 사상 처음 하루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도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이미 하루 확진자 20만 명을 넘긴 프랑스.
올리비에 베랑 보건 장관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프랑스 보건 장관 : "새로운 대응과 결정이 필요합니다. 오늘 프랑스 공중보건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30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할 것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는 증거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디 마하무드 WHO 코로나19 돌발상황 관리자는 오미크론이 심각한 폐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확진자 증가율만큼 사망자가 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참여한 영국 옥스퍼드대 앤드루 폴러드 교수는 모두에게 백신 접종을 계속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백신 접종과 면역 공동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폴러드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세계 모든 이들에게 4∼6개월마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고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폴러드 교수는 고위험군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추가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4차 백신 접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유럽 각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만 하루 확진자가 70만 명 가까이 발생할 정도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참여했던 영국의 저명한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계속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성탄 연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은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 4일 영국의 신규확진자는 21만 8천 명을 넘어 사상 처음 하루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도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이미 하루 확진자 20만 명을 넘긴 프랑스.
올리비에 베랑 보건 장관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프랑스 보건 장관 : "새로운 대응과 결정이 필요합니다. 오늘 프랑스 공중보건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30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할 것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는 증거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디 마하무드 WHO 코로나19 돌발상황 관리자는 오미크론이 심각한 폐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확진자 증가율만큼 사망자가 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참여한 영국 옥스퍼드대 앤드루 폴러드 교수는 모두에게 백신 접종을 계속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백신 접종과 면역 공동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폴러드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세계 모든 이들에게 4∼6개월마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고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폴러드 교수는 고위험군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추가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4차 백신 접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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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코로나19 또 최고치…“모든 사람 백신 접종 계속,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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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유럽 각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만 하루 확진자가 70만 명 가까이 발생할 정도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참여했던 영국의 저명한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계속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성탄 연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은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 4일 영국의 신규확진자는 21만 8천 명을 넘어 사상 처음 하루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도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이미 하루 확진자 20만 명을 넘긴 프랑스.
올리비에 베랑 보건 장관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프랑스 보건 장관 : "새로운 대응과 결정이 필요합니다. 오늘 프랑스 공중보건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30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할 것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는 증거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디 마하무드 WHO 코로나19 돌발상황 관리자는 오미크론이 심각한 폐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확진자 증가율만큼 사망자가 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참여한 영국 옥스퍼드대 앤드루 폴러드 교수는 모두에게 백신 접종을 계속할 순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백신 접종과 면역 공동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폴러드 교수는 언론 인터뷰에서 세계 모든 이들에게 4∼6개월마다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감당할 수 없고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폴러드 교수는 고위험군에는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추가 증거가 나올 때까지는 4차 백신 접종을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유원중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유럽 각국의 코로나 19 확진자 숫자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만 하루 확진자가 70만 명 가까이 발생할 정도인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에 참여했던 영국의 저명한 교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계속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파리 유원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성탄 연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은 유럽 각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칼 구스타브 16세 스웨덴 국왕과 실비아 왕비도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지 시간 4일 영국의 신규확진자는 21만 8천 명을 넘어 사상 처음 하루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도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이미 하루 확진자 20만 명을 넘긴 프랑스.
올리비에 베랑 보건 장관은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리비에 베랑/프랑스 보건 장관 : "새로운 대응과 결정이 필요합니다. 오늘 프랑스 공중보건국은 지난 24시간 동안 30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할 것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그러나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이전 변이보다 비교적 가볍다는 증거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디 마하무드 WHO 코로나19 돌발상황 관리자는 오미크론이 심각한 폐렴을 일으킬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다며 최근에는 확진자 증가율만큼 사망자가 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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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중 기자 i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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