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란 속 90년 만에 안방 내준 GM…도요타 미 자동차 사상 첫 1위
입력 2022.01.05 (07:27)
수정 2022.01.0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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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 GM이 90년 간 지켜왔던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도요타에게 내줬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반도체 칩 부족 사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인데,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꿰찬 첫 외국기업이 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는 도요타였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1년 전보다 10.4% 증가한 233만 2천 대를 팔았습니다.
반면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은 13% 감소한 221만 8천 대를 팔아 거의 90년만에 안방인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도요타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도요타는 미국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첫 외국 기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영향이 컸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수요 급감에 대비한다고 부품 생산 등을 크게 줄여버린 경쟁업체들에 비해 도요타는 칩 주문량을 덜 줄였고, 비축량도 비교적 넉넉해 공장 가동률도 90% 가량을 유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도 선방했다는 평갑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대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73만 8천대를 팔아 사상 3번째로 좋은 실적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나 화이트/제네시스 북미 홍보 책임 : "힘든 시기지만 제네시스는 재고를 꽤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기대가 되는 면도 있습니다. 모두가 (반도체 칩 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점점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평균 신차 가격은 1년 전보다 20%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자료조사:권나영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 GM이 90년 간 지켜왔던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도요타에게 내줬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반도체 칩 부족 사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인데,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꿰찬 첫 외국기업이 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는 도요타였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1년 전보다 10.4% 증가한 233만 2천 대를 팔았습니다.
반면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은 13% 감소한 221만 8천 대를 팔아 거의 90년만에 안방인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도요타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도요타는 미국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첫 외국 기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영향이 컸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수요 급감에 대비한다고 부품 생산 등을 크게 줄여버린 경쟁업체들에 비해 도요타는 칩 주문량을 덜 줄였고, 비축량도 비교적 넉넉해 공장 가동률도 90% 가량을 유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도 선방했다는 평갑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대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73만 8천대를 팔아 사상 3번째로 좋은 실적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나 화이트/제네시스 북미 홍보 책임 : "힘든 시기지만 제네시스는 재고를 꽤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기대가 되는 면도 있습니다. 모두가 (반도체 칩 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점점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평균 신차 가격은 1년 전보다 20%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자료조사:권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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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 GM이 90년 간 지켜왔던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도요타에게 내줬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반도체 칩 부족 사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인데,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꿰찬 첫 외국기업이 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는 도요타였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1년 전보다 10.4% 증가한 233만 2천 대를 팔았습니다.
반면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은 13% 감소한 221만 8천 대를 팔아 거의 90년만에 안방인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도요타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도요타는 미국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첫 외국 기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영향이 컸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수요 급감에 대비한다고 부품 생산 등을 크게 줄여버린 경쟁업체들에 비해 도요타는 칩 주문량을 덜 줄였고, 비축량도 비교적 넉넉해 공장 가동률도 90% 가량을 유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도 선방했다는 평갑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대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73만 8천대를 팔아 사상 3번째로 좋은 실적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나 화이트/제네시스 북미 홍보 책임 : "힘든 시기지만 제네시스는 재고를 꽤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기대가 되는 면도 있습니다. 모두가 (반도체 칩 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점점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평균 신차 가격은 1년 전보다 20%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자료조사:권나영
미국 최대 자동차 기업 제너럴모터스, GM이 90년 간 지켜왔던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도요타에게 내줬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속 반도체 칩 부족 사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인데,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1위 자리를 꿰찬 첫 외국기업이 됐습니다.
뉴욕 한보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판매한 회사는 도요타였습니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에서 1년 전보다 10.4% 증가한 233만 2천 대를 팔았습니다.
반면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은 13% 감소한 221만 8천 대를 팔아 거의 90년만에 안방인 미국 시장 1위 자리를 도요타에게 내주고 말았습니다.
도요타는 미국시장에서 연간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첫 외국 기업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전 세계적인 반도체 칩 부족 사태의 영향이 컸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자동차 수요 급감에 대비한다고 부품 생산 등을 크게 줄여버린 경쟁업체들에 비해 도요타는 칩 주문량을 덜 줄였고, 비축량도 비교적 넉넉해 공장 가동률도 90% 가량을 유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보도했습니다.
현대차도 선방했다는 평갑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대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년 전보다 20% 가까이 증가한 73만 8천대를 팔아 사상 3번째로 좋은 실적을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나 화이트/제네시스 북미 홍보 책임 : "힘든 시기지만 제네시스는 재고를 꽤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기대가 되는 면도 있습니다. 모두가 (반도체 칩 부족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점점 나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평균 신차 가격은 1년 전보다 20%가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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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경 기자 bk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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