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입력 2022.01.05 (17:05) 수정 2022.01.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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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공조해 발사체에 대한 정보를 분석 중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자강도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 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의 새해 첫 무력 시위입니다.

지난해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이후 70여 일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현대전에 상응한 위력한 전투기술기재 개발 생산을 힘있게 다그쳐야 한다며 새해에도 국방력 강화에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북한이 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적으로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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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 입력 2022-01-05 17:05:52
    • 수정2022-01-05 17: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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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우리 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측과 공조해 발사체에 대한 정보를 분석 중입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자강도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1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 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북한의 새해 첫 무력 시위입니다.

지난해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이후 70여 일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공개하면서 현대전에 상응한 위력한 전투기술기재 개발 생산을 힘있게 다그쳐야 한다며 새해에도 국방력 강화에 매진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초부터 동계훈련을 진행 중인 북한이 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에서는 국내외적으로 정세 안정이 매우 긴요한 시기에 이뤄진 이번 발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이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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