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전기공사 중 기간제 노동자 감전으로 사망
입력 2022.01.05 (19:25)
수정 2022.01.0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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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외부 전기공사업체의 40대 직원이 작업중 감전돼 숨졌습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변전실에 접근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안전 조치 미비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에는 이중으로 닫혀있는 변전실 문이 열려 있습니다.
오늘(5일) 오후 2시 10분쯤 외부 전기공사 업체 기간제 직원 49살 정 모 씨가 이곳에서 작업중 감전됐습니다.
정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2만2천9백 볼트의 초고압 전류가 흐르고 있어, 출동한 119구급대원들도 단전 조치가 이뤄진 뒤에야 정 씨를 이송했습니다.
[119 소방대원/음성변조 : "고압 전선의 전력 끊기고 나서 저희가 환자 접촉했을 때는 호흡, 맥박, 의식 다 없는 상태였어요."]
정 씨는 학교에서 발주한 전기공사를 맡은 업체에 지난 3일부터 채용된 기간제 직원으로, 변전실을 옮기는 과정을 앞두고 내부 설비의 고유 번호를 확인하러 사진을 찍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이중으로 잠겨져 출입이 통제되는 변전실은 업체 직원들이 출입문 비밀번호를 학교에 문의해 들어갔고, 별다른 안전 조치는 없었습니다.
[노선주/대전고용노동청 보령지청 산재과장 : "보호장치, 방호장치와 관계없이 특고압이 흐르는 장소는 접근 자체가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라."]
고용노동청과 경찰은 해당 공사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 씨와 함께 일한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외부 전기공사업체의 40대 직원이 작업중 감전돼 숨졌습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변전실에 접근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안전 조치 미비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에는 이중으로 닫혀있는 변전실 문이 열려 있습니다.
오늘(5일) 오후 2시 10분쯤 외부 전기공사 업체 기간제 직원 49살 정 모 씨가 이곳에서 작업중 감전됐습니다.
정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2만2천9백 볼트의 초고압 전류가 흐르고 있어, 출동한 119구급대원들도 단전 조치가 이뤄진 뒤에야 정 씨를 이송했습니다.
[119 소방대원/음성변조 : "고압 전선의 전력 끊기고 나서 저희가 환자 접촉했을 때는 호흡, 맥박, 의식 다 없는 상태였어요."]
정 씨는 학교에서 발주한 전기공사를 맡은 업체에 지난 3일부터 채용된 기간제 직원으로, 변전실을 옮기는 과정을 앞두고 내부 설비의 고유 번호를 확인하러 사진을 찍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이중으로 잠겨져 출입이 통제되는 변전실은 업체 직원들이 출입문 비밀번호를 학교에 문의해 들어갔고, 별다른 안전 조치는 없었습니다.
[노선주/대전고용노동청 보령지청 산재과장 : "보호장치, 방호장치와 관계없이 특고압이 흐르는 장소는 접근 자체가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라."]
고용노동청과 경찰은 해당 공사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 씨와 함께 일한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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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전기공사 중 기간제 노동자 감전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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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1-05 19:25:50
- 수정2022-01-05 19:41:28
![](/data/news/2022/01/05/20220105_GKCKbn.jpg)
[앵커]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외부 전기공사업체의 40대 직원이 작업중 감전돼 숨졌습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변전실에 접근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안전 조치 미비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에는 이중으로 닫혀있는 변전실 문이 열려 있습니다.
오늘(5일) 오후 2시 10분쯤 외부 전기공사 업체 기간제 직원 49살 정 모 씨가 이곳에서 작업중 감전됐습니다.
정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2만2천9백 볼트의 초고압 전류가 흐르고 있어, 출동한 119구급대원들도 단전 조치가 이뤄진 뒤에야 정 씨를 이송했습니다.
[119 소방대원/음성변조 : "고압 전선의 전력 끊기고 나서 저희가 환자 접촉했을 때는 호흡, 맥박, 의식 다 없는 상태였어요."]
정 씨는 학교에서 발주한 전기공사를 맡은 업체에 지난 3일부터 채용된 기간제 직원으로, 변전실을 옮기는 과정을 앞두고 내부 설비의 고유 번호를 확인하러 사진을 찍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이중으로 잠겨져 출입이 통제되는 변전실은 업체 직원들이 출입문 비밀번호를 학교에 문의해 들어갔고, 별다른 안전 조치는 없었습니다.
[노선주/대전고용노동청 보령지청 산재과장 : "보호장치, 방호장치와 관계없이 특고압이 흐르는 장소는 접근 자체가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라."]
고용노동청과 경찰은 해당 공사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 씨와 함께 일한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외부 전기공사업체의 40대 직원이 작업중 감전돼 숨졌습니다.
고압 전류가 흐르는 변전실에 접근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안전 조치 미비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홍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평소에는 이중으로 닫혀있는 변전실 문이 열려 있습니다.
오늘(5일) 오후 2시 10분쯤 외부 전기공사 업체 기간제 직원 49살 정 모 씨가 이곳에서 작업중 감전됐습니다.
정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현장에 2만2천9백 볼트의 초고압 전류가 흐르고 있어, 출동한 119구급대원들도 단전 조치가 이뤄진 뒤에야 정 씨를 이송했습니다.
[119 소방대원/음성변조 : "고압 전선의 전력 끊기고 나서 저희가 환자 접촉했을 때는 호흡, 맥박, 의식 다 없는 상태였어요."]
정 씨는 학교에서 발주한 전기공사를 맡은 업체에 지난 3일부터 채용된 기간제 직원으로, 변전실을 옮기는 과정을 앞두고 내부 설비의 고유 번호를 확인하러 사진을 찍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소 이중으로 잠겨져 출입이 통제되는 변전실은 업체 직원들이 출입문 비밀번호를 학교에 문의해 들어갔고, 별다른 안전 조치는 없었습니다.
[노선주/대전고용노동청 보령지청 산재과장 : "보호장치, 방호장치와 관계없이 특고압이 흐르는 장소는 접근 자체가 위험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이라."]
고용노동청과 경찰은 해당 공사에 대한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정 씨와 함께 일한 직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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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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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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