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

입력 2022.01.05 (19:27) 수정 2022.01.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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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6년 전 보다 초미세먼지 '좋음'인 날은 2배 가까이 늘었고, 반대로 '나쁨'이나 '매우 나쁨'인 날은 63%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기준 18㎍/㎥로 가장 높았던 2015년보다 30.8% 낮았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면서 대기가 깨끗한 날도 늘었습니다.

초미세먼지가 15㎍/㎥ 이하인 '좋음'을 기록한 날은 전국 기준 183일.

6년 전과 비교해 190% 증가했습니다.

반면, '나쁨'이나 '매우 나쁨'인 날은 63% 줄었습니다.

최근 3년간 지난해 산업·수송 부문 활동량이 가장 많았는데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히려 가장 낮았습니다.

석탄 발전소 4기 폐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의 정책이 효과를 봤다는 게 환경부 분석입니다.

[박륜민/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은 코로나19 영향이라기보다는 국내 정책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발 초미세먼지 유입이 줄어든 점, 황사 일수 감소 등도 대기 환경 개선에 영향을 준 거로 환경부는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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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초미세먼지 관측 이래 ‘최저’
    • 입력 2022-01-05 19:27:41
    • 수정2022-01-05 19:35:46
    뉴스 7
[앵커]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관측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6년 전 보다 초미세먼지 '좋음'인 날은 2배 가까이 늘었고, 반대로 '나쁨'이나 '매우 나쁨'인 날은 63%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김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국 기준 18㎍/㎥로 가장 높았던 2015년보다 30.8% 낮았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면서 대기가 깨끗한 날도 늘었습니다.

초미세먼지가 15㎍/㎥ 이하인 '좋음'을 기록한 날은 전국 기준 183일.

6년 전과 비교해 190% 증가했습니다.

반면, '나쁨'이나 '매우 나쁨'인 날은 63% 줄었습니다.

최근 3년간 지난해 산업·수송 부문 활동량이 가장 많았는데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히려 가장 낮았습니다.

석탄 발전소 4기 폐쇄,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총량제,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의 정책이 효과를 봤다는 게 환경부 분석입니다.

[박륜민/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 : "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은 코로나19 영향이라기보다는 국내 정책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중국발 초미세먼지 유입이 줄어든 점, 황사 일수 감소 등도 대기 환경 개선에 영향을 준 거로 환경부는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덕훈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그래픽:김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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