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하루 확진 261만 명으로 최다, 사망자 수는 감소세…美 “‘완전접종’ 개념 안바꿔”
입력 2022.01.06 (19:17)
수정 2022.01.06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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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 하루 확진자 수가 이제 2백만 명대 중반까지 증가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사망자 수는 조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확진자 폭증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3차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백신의 '완전접종' 의미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임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인 데이터'는 현지 시각 4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전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반면,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셉니다.
'아워 월드인 데이터'는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4만 2천여 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주간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절반 아래로 감소한 겁니다.
특히 지난달 초 오미크론 확산으로 5만 6천여 명이 숨졌지만,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만에 약 25%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이전 변이보다 사망 위험이 적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디 마하무드/세계보건기구(WHO) 돌발상황관리 지원팀 관리자 :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는 호흡기 상부를 감염시킨다는 연구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권고된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의 개념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두 차례, 얀센은 한 차례가 그대로 '완전접종'이라는 겁니다.
로셸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녹취] 각 백신의 기존 권고 접종 횟수를 완료했다면 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을 받은 것으로 간주 됩니다.
미 연방정부의 '백신 의무화' 정책 골격에도 '추가 접종'은 포함되지 않을 거란 뜻이 됩니다.
CDC는 완전접종으로 강력한 중증 예방 효과가 있긴 하지만 더 나은 보호를 받기 위해선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권도인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 하루 확진자 수가 이제 2백만 명대 중반까지 증가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사망자 수는 조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확진자 폭증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3차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백신의 '완전접종' 의미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임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인 데이터'는 현지 시각 4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전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반면,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셉니다.
'아워 월드인 데이터'는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4만 2천여 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주간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절반 아래로 감소한 겁니다.
특히 지난달 초 오미크론 확산으로 5만 6천여 명이 숨졌지만,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만에 약 25%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이전 변이보다 사망 위험이 적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디 마하무드/세계보건기구(WHO) 돌발상황관리 지원팀 관리자 :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는 호흡기 상부를 감염시킨다는 연구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권고된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의 개념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두 차례, 얀센은 한 차례가 그대로 '완전접종'이라는 겁니다.
로셸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녹취] 각 백신의 기존 권고 접종 횟수를 완료했다면 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을 받은 것으로 간주 됩니다.
미 연방정부의 '백신 의무화' 정책 골격에도 '추가 접종'은 포함되지 않을 거란 뜻이 됩니다.
CDC는 완전접종으로 강력한 중증 예방 효과가 있긴 하지만 더 나은 보호를 받기 위해선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권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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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1-06 19:43:23
[앵커]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 하루 확진자 수가 이제 2백만 명대 중반까지 증가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사망자 수는 조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확진자 폭증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3차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백신의 '완전접종' 의미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임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인 데이터'는 현지 시각 4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전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반면,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셉니다.
'아워 월드인 데이터'는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4만 2천여 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주간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절반 아래로 감소한 겁니다.
특히 지난달 초 오미크론 확산으로 5만 6천여 명이 숨졌지만,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만에 약 25%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이전 변이보다 사망 위험이 적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압디 마하무드/세계보건기구(WHO) 돌발상황관리 지원팀 관리자 :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는 호흡기 상부를 감염시킨다는 연구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좋은 소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이 권고된 가운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의 개념을 바꿀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화이자와 모더나는 두 차례, 얀센은 한 차례가 그대로 '완전접종'이라는 겁니다.
로셸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녹취] 각 백신의 기존 권고 접종 횟수를 완료했다면 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을 받은 것으로 간주 됩니다.
미 연방정부의 '백신 의무화' 정책 골격에도 '추가 접종'은 포함되지 않을 거란 뜻이 됩니다.
CDC는 완전접종으로 강력한 중증 예방 효과가 있긴 하지만 더 나은 보호를 받기 위해선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임민집니다.
영상편집:서삼현/자료조사:권도인
전염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전 세계 하루 확진자 수가 이제 2백만 명대 중반까지 증가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사망자 수는 조금 감소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확진자 폭증으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3차 접종을 강력하게 권고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백신의 '완전접종' 의미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임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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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인 데이터'는 현지 시각 4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61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로는 전 세계 최다 기록을 경신한 겁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반면, 사망자 수는 감소하는 추셉니다.
'아워 월드인 데이터'는 지난 일주일간 전 세계에서 4만 2천여 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주간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었던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절반 아래로 감소한 겁니다.
특히 지난달 초 오미크론 확산으로 5만 6천여 명이 숨졌지만,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한 달 만에 약 25% 줄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속도는 빠르지만, 이전 변이보다 사망 위험이 적다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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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셸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녹취] 각 백신의 기존 권고 접종 횟수를 완료했다면 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을 받은 것으로 간주 됩니다.
미 연방정부의 '백신 의무화' 정책 골격에도 '추가 접종'은 포함되지 않을 거란 뜻이 됩니다.
CDC는 완전접종으로 강력한 중증 예방 효과가 있긴 하지만 더 나은 보호를 받기 위해선 3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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