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소식입니다”…공동체 라디오 ‘옥천FM’

[앵커]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동네 소식을 전하는 방송이 있습니다.

지역 공동체 라디오에 대한 이야긴데요.

이제우 촬영기자가 영상에 담았습니다.

[리포트]

[김원희/사회복지사/옥천FM 시민DJ : "중앙에서 하고 있는 방송들은 커다란 일에 대한 관점이잖아요."]

["하지만 주민의 삶과 아주 밀접한 이야기를 세세하게, 주민들의 목소리로 관심을 가지고 할 수 있는 곳은 이런 지역 공동체 라디오밖에 없죠."]

["저는 다문화 가족의 가장입니다. 옥천 공동체 라디오에서 우리 이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게끔 하는 '옥천은 세계로 세계는 옥천으로'라는 프로그램을 맡고 있습니다."]

["농촌이나 어촌 같은 경우에는 부대끼는 사람들이 다 다문화예요. 이주민이고 근데 우리는 그분들에 대해서 너무 피상적으로 밖에 몰라요."]

["당사자인 저의 일이기도 하고, 지금 현재 발 딛고 살고 있는 옥천지역에서 우리 이웃을 좀 더 이해하자는 그런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서 지역 라디오 방송을 하게 된 거죠."]

[이해수/편성국장/옥천FM : "공동체 라디오는 주민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서 지역 밀착형 소식과 그리고 정보 문화 등을 전하는 라디오 방송입니다."]

["청소년, 청년, 이주민, 장애인 그리고 여성, 농민 등 많은 옥천에서 생활하고 계신 소수자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주민들이 와서 기획하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정숙/상인/충북 옥천군 : "전에 없던 방송이 새로 생겼다 그래서 기대가 됩니다."]

["소상공인들 그다음에 농사짓는 분들 모든 이야기를 아울러 담아서, 옥천 군민에게 라디오를 통해서 알려 줄 수 있는 소담스러운 옥천의 사랑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촬영기자:이제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