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뇌물을 안 받는다고 경찰을 폭행한 사람이 있습니다.
음주단속에 걸리자 한 짓이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중동에 사는 29살 송 모씨는 오늘 새벽 2시쯤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요금소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송 씨의 에쿠스승용차를 반대편으로 인도한 뒤 송 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송 씨는 단속경찰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현금 11만원을 건네며 선처를 부탁하다 거절당하자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노병철(당시 음주 단속 의경): 거부를 하니까 그분께서 경찰관들 돈이나 처먹고 갈 것이지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기자: 송 씨의 계속된 폭행으로 현장에 있던 경찰들은 넥타이가 찢어지고 안경이 부러지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20여 분 이상 동안 경찰관들에게 폭언을 하며 실랑이를 벌였던 송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8, 만취상태였습니다.
송 씨는 경찰서에 간 뒤에도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 모 씨(피의자): 통상적으로 다들 뭐 그런 행위를 암암리에 경찰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것이 있다 보니까 안일한 생각으로 본의 아니게 그런 것은 잘못입니다.
⊙기자: 송 씨는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지만 음주운전에다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더해져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음주단속에 걸리자 한 짓이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중동에 사는 29살 송 모씨는 오늘 새벽 2시쯤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요금소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송 씨의 에쿠스승용차를 반대편으로 인도한 뒤 송 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송 씨는 단속경찰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현금 11만원을 건네며 선처를 부탁하다 거절당하자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노병철(당시 음주 단속 의경): 거부를 하니까 그분께서 경찰관들 돈이나 처먹고 갈 것이지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기자: 송 씨의 계속된 폭행으로 현장에 있던 경찰들은 넥타이가 찢어지고 안경이 부러지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20여 분 이상 동안 경찰관들에게 폭언을 하며 실랑이를 벌였던 송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8, 만취상태였습니다.
송 씨는 경찰서에 간 뒤에도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 모 씨(피의자): 통상적으로 다들 뭐 그런 행위를 암암리에 경찰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것이 있다 보니까 안일한 생각으로 본의 아니게 그런 것은 잘못입니다.
⊙기자: 송 씨는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지만 음주운전에다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더해져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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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물 거부한다고 경찰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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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1-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뇌물을 안 받는다고 경찰을 폭행한 사람이 있습니다.
음주단속에 걸리자 한 짓이었습니다.
김병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부산 중동에 사는 29살 송 모씨는 오늘 새벽 2시쯤 부산 금정구 경부고속도로요금소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송 씨의 에쿠스승용차를 반대편으로 인도한 뒤 송 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송 씨는 단속경찰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현금 11만원을 건네며 선처를 부탁하다 거절당하자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노병철(당시 음주 단속 의경): 거부를 하니까 그분께서 경찰관들 돈이나 처먹고 갈 것이지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기자: 송 씨의 계속된 폭행으로 현장에 있던 경찰들은 넥타이가 찢어지고 안경이 부러지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20여 분 이상 동안 경찰관들에게 폭언을 하며 실랑이를 벌였던 송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38, 만취상태였습니다.
송 씨는 경찰서에 간 뒤에도 난동을 부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송 모 씨(피의자): 통상적으로 다들 뭐 그런 행위를 암암리에 경찰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것이 있다 보니까 안일한 생각으로 본의 아니게 그런 것은 잘못입니다.
⊙기자: 송 씨는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지만 음주운전에다 공무집행방해 혐의까지 더해져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KBS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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