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8월부터 1000원으로 인하
입력 2004.01.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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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어도 오는 8월부터 로또복권 가격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됩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현행 2000원인 로또복권의 가격이 1000원으로 인하됩니다.
이렇게 되면 1등 예상당첨금도 현행 37억원에서 19억원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신영기(복권위원회 설립추진단장): 다른 복권에 비해서 로또복권에 몰리는 경향이 심하고 로또복권에 대한 사행성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기자: 기존 복권과의 형평을 고려했다는 설명이지만 이번 조처가 오히려 사행심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사행심을 억제한다며 지난 2002년 각각 5억원과 1억원으로 제한했던 추첨식과 즉석식 복권의 최고당첨금은 크게 인상됐습니다.
인터넷복권의 경우 최고 당첨금은 무려 10배나 올랐습니다.
⊙서천범(한국 레저산업연구소장): 로또열풍은 진정되겠지만 기존의 종이복권의 당첨금을 크게 인상하면서 오히려 복권시장의 난립을 부추길 우려가 있습니다.
⊙기자: 결국 수익성이 없는 복권은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던 정부정책의 일관성에도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또 가격인하로 인한 구매량 증가로 국민 전체의 사행성 지출규모가 줄어들지도 의문입니다.
49개 복권이 난립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지난해 복권구입에 무려 4조 2000억원을 썼습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현행 2000원인 로또복권의 가격이 1000원으로 인하됩니다.
이렇게 되면 1등 예상당첨금도 현행 37억원에서 19억원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신영기(복권위원회 설립추진단장): 다른 복권에 비해서 로또복권에 몰리는 경향이 심하고 로또복권에 대한 사행성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기자: 기존 복권과의 형평을 고려했다는 설명이지만 이번 조처가 오히려 사행심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사행심을 억제한다며 지난 2002년 각각 5억원과 1억원으로 제한했던 추첨식과 즉석식 복권의 최고당첨금은 크게 인상됐습니다.
인터넷복권의 경우 최고 당첨금은 무려 10배나 올랐습니다.
⊙서천범(한국 레저산업연구소장): 로또열풍은 진정되겠지만 기존의 종이복권의 당첨금을 크게 인상하면서 오히려 복권시장의 난립을 부추길 우려가 있습니다.
⊙기자: 결국 수익성이 없는 복권은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던 정부정책의 일관성에도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또 가격인하로 인한 구매량 증가로 국민 전체의 사행성 지출규모가 줄어들지도 의문입니다.
49개 복권이 난립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지난해 복권구입에 무려 4조 2000억원을 썼습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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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8월부터 1000원으로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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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늦어도 오는 8월부터 로또복권 가격이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됩니다.
김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르면 오는 8월부터 현행 2000원인 로또복권의 가격이 1000원으로 인하됩니다.
이렇게 되면 1등 예상당첨금도 현행 37억원에서 19억원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신영기(복권위원회 설립추진단장): 다른 복권에 비해서 로또복권에 몰리는 경향이 심하고 로또복권에 대한 사행성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이렇게 결정을 했습니다.
⊙기자: 기존 복권과의 형평을 고려했다는 설명이지만 이번 조처가 오히려 사행심을 부추긴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사행심을 억제한다며 지난 2002년 각각 5억원과 1억원으로 제한했던 추첨식과 즉석식 복권의 최고당첨금은 크게 인상됐습니다.
인터넷복권의 경우 최고 당첨금은 무려 10배나 올랐습니다.
⊙서천범(한국 레저산업연구소장): 로또열풍은 진정되겠지만 기존의 종이복권의 당첨금을 크게 인상하면서 오히려 복권시장의 난립을 부추길 우려가 있습니다.
⊙기자: 결국 수익성이 없는 복권은 시장에서 퇴출시키겠다던 정부정책의 일관성에도 상처를 입게 됐습니다.
또 가격인하로 인한 구매량 증가로 국민 전체의 사행성 지출규모가 줄어들지도 의문입니다.
49개 복권이 난립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들은 지난해 복권구입에 무려 4조 2000억원을 썼습니다.
KBS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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