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이틀 연속 700명대…신규 확진, 닷새째 3천명 대

입력 2022.01.11 (12:07) 수정 2022.01.1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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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위중증 환자 규모,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방역 성패, 앞으로 오미크로 확산을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나온 현황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오늘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97명입니다.

닷새 연속 3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해외유입, 284명입니다.

꽤 많은 숫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80명으로, 이틀째 7백 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43명 늘어서 치명률, 0.9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규확진자나 위중증 환자 모두 감소세가 뚜렷한데요.

실제로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보면 전국과 수도권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부터 6주 연속 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하다가, '중간'으로 떨어졌습니다.

비수도권도 한 달 사이 매우 높음에서 낮음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국내 발생도 지난달보다는 줄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서울 670명, 경기 1,055명 인천이 140명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만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비수도권에선 광주가 175명, 부산이 108명으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어제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가 한, 두 달 안에 국내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확산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거죠?

[기자]

네, 오미크론 심상치 않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난주 신규 확진자 가운데 표본을 추출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인데요.

국내에선 12월 셋째 주엔 1.7%였는데, 지난주에는 12.5%까지 올라왔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 해외 유입 사례만 놓고 보면 10명 가운데 9명이 오미크론 확진자입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거로 보고 있는데,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고령층 접종률이 올라가고, 전체 확진자 규모도 줄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4.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황이 안 좋았던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가동률은 서울 51.5% 인천 39.0% 경기 46.1%로 안정세에 접어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집계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3차 추가 접종의 경우 어제 하루 44만 명 가까이 접종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41.8%까지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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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중증 이틀 연속 700명대…신규 확진, 닷새째 3천명 대
    • 입력 2022-01-11 12:07:41
    • 수정2022-01-11 13: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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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세, 위중증 환자 규모, 어느 정도 잡혀가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방역 성패, 앞으로 오미크로 확산을 어떻게 막아내느냐에 달려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먼저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오늘 나온 현황부터 정리해보겠습니다.

박영민 기자, 먼저 오늘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볼까요?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97명입니다.

닷새 연속 3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해외유입, 284명입니다.

꽤 많은 숫자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80명으로, 이틀째 7백 명 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43명 늘어서 치명률, 0.91%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신규확진자나 위중증 환자 모두 감소세가 뚜렷한데요.

실제로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보면 전국과 수도권은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부터 6주 연속 매우 높음 수준을 유지하다가, '중간'으로 떨어졌습니다.

비수도권도 한 달 사이 매우 높음에서 낮음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국내 발생도 지난달보다는 줄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서울 670명, 경기 1,055명 인천이 140명으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만 3천 명대 확진자가 나오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세가 확연합니다.

비수도권에선 광주가 175명, 부산이 108명으로 세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어제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변이가 한, 두 달 안에 국내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했는데, 확산세는 꺾였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거죠?

[기자]

네, 오미크론 심상치 않습니다.

방역 당국이 지난주 신규 확진자 가운데 표본을 추출해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인데요.

국내에선 12월 셋째 주엔 1.7%였는데, 지난주에는 12.5%까지 올라왔습니다.

특히 지난 한 주 해외 유입 사례만 놓고 보면 10명 가운데 9명이 오미크론 확진자입니다.

정부는 이달 안에 오미크론이 우세종이 될 거로 보고 있는데, 특히 다가오는 설 연휴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이렇게 고령층 접종률이 올라가고, 전체 확진자 규모도 줄면서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4.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상황이 안 좋았던 수도권 중환자 병상은 가동률은 서울 51.5% 인천 39.0% 경기 46.1%로 안정세에 접어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집계된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3차 추가 접종의 경우 어제 하루 44만 명 가까이 접종해서 인구 대비 접종률은 41.8%까지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재난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그래픽:이주혁/진행: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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