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원주] 공연기획사, 횡성문화재단 상대 소송…계약 파기 혐의

입력 2022.01.11 (19:35) 수정 2022.01.11 (2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횡성문화재단과 공연기획사 사이에 공연 계약을 두고 소송을 벌인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한 공연기획사가 횡성문화재단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공연 계약을 재단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주장인데요.

재단은 계약 자체가 없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횡성군, 그리고 그 산하의 횡성군문화재단과 16년 동안 일을 해온 공연기획사 대표 황 모 씨.

지난해 11월 횡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송년콘서트 하나를 기획했습니다.

출연진 섭외와 선곡을 하고, 출연진 소속 회사엔 계약금 1,200만 원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최종계약서를 작성해, 재단에 보낸 바로 다음 날, 재단으로부터 공연 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횡성문화재단은 제안서를 받아봤을 뿐, 정식 계약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진행된 일인데, 이 기획사가 일방적으로 마치 정식 계약이 된 것처럼 일을 처리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해당 공연기획사는 명백한 계약 파기라고 주장합니다.

오랜 세월 군청과 재단 일을 하다보니, 정식 계약서 작성 전에 공연을 진행한 적이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실무진과 구두 계약을 주고 받았고, 이사장의 허가도 있었다고 밝힙니다.

[황 모 씨/공연기획사 대표 : "재단 이사장이 직접 가수들을 '이 회사가 제일 좋네. 이 라인업으로 해라'라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라인업이 대신 여기서 절대로 바뀌면 안 된다 그렇게 얘기를 했던 상황…."]

결국, 공연기획사는 횡성문화재단을 상대로, 1,500만 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연 기획업체와 횡성문화재단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결국, 이 문제는 법정 다툼으로 번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영월군, 청년창업농 지원사업 시행

영월군이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 경력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입니다.

선정된 청년 농업인은 최대 3년간 월 백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3억 원의 창업자금 융자를 지원받게 됩니다.

평창군, ‘평창 평화봉’ 기념사업 조성 완료

평창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발왕산 정상에 평창 평화봉 기념사업 조성을 마무리했습니다.

평창군은 동부지방산림청과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에 9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평창 평화봉 숲길을 조성하고 전망대와 주차장, 화장실 등을 확충했습니다.

평창군은 올해도 5억 5천만 원을 들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장애 숲길을 6월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원주] 공연기획사, 횡성문화재단 상대 소송…계약 파기 혐의
    • 입력 2022-01-11 19:35:57
    • 수정2022-01-11 20:02:15
    뉴스7(춘천)
[앵커]

지역 소식을 알아보는 현장네트워크입니다.

먼저 원주를 연결합니다.

이예린 아나운서, 횡성문화재단과 공연기획사 사이에 공연 계약을 두고 소송을 벌인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한 공연기획사가 횡성문화재단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공연 계약을 재단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주장인데요.

재단은 계약 자체가 없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횡성군, 그리고 그 산하의 횡성군문화재단과 16년 동안 일을 해온 공연기획사 대표 황 모 씨.

지난해 11월 횡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송년콘서트 하나를 기획했습니다.

출연진 섭외와 선곡을 하고, 출연진 소속 회사엔 계약금 1,200만 원도 지급했습니다.

그런데 최종계약서를 작성해, 재단에 보낸 바로 다음 날, 재단으로부터 공연 취소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횡성문화재단은 제안서를 받아봤을 뿐, 정식 계약은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아이디어 차원에서 진행된 일인데, 이 기획사가 일방적으로 마치 정식 계약이 된 것처럼 일을 처리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해당 공연기획사는 명백한 계약 파기라고 주장합니다.

오랜 세월 군청과 재단 일을 하다보니, 정식 계약서 작성 전에 공연을 진행한 적이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실무진과 구두 계약을 주고 받았고, 이사장의 허가도 있었다고 밝힙니다.

[황 모 씨/공연기획사 대표 : "재단 이사장이 직접 가수들을 '이 회사가 제일 좋네. 이 라인업으로 해라'라고 했다고 들었습니다. 그 라인업이 대신 여기서 절대로 바뀌면 안 된다 그렇게 얘기를 했던 상황…."]

결국, 공연기획사는 횡성문화재단을 상대로, 1,500만 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공연 기획업체와 횡성문화재단의 주장이 서로 엇갈리면서 결국, 이 문제는 법정 다툼으로 번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영월군, 청년창업농 지원사업 시행

영월군이 '청년 창업농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시행합니다.

지원 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의 독립 영농 경력 3년 이하의 청년 농업인입니다.

선정된 청년 농업인은 최대 3년간 월 백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3억 원의 창업자금 융자를 지원받게 됩니다.

평창군, ‘평창 평화봉’ 기념사업 조성 완료

평창군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 사업으로 발왕산 정상에 평창 평화봉 기념사업 조성을 마무리했습니다.

평창군은 동부지방산림청과 함께 추진한 이번 사업에 9억 5천만 원을 투입해 평창 평화봉 숲길을 조성하고 전망대와 주차장, 화장실 등을 확충했습니다.

평창군은 올해도 5억 5천만 원을 들여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장애 숲길을 6월까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원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춘천-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