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기본소득” 윤석열 “일자리”…후보들이 밝힌 3대 청년 공약은?

입력 2022.01.12 (06:35) 수정 2022.01.12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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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20대 대선의 정책 선거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먼저 청년 정책부터 알아봅니다.

저희는 양강 후보의 경우, 후보 선출 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공개된 청년 대상 일정에서 어떤 발언을 주로 했는지 키워드를 분석해 봤습니다.

또 아직 종합적인 청년 대상 공약을 내지 않은 상태라, 각 후보 측에 주요 청년 공약을 요구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년들을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기회'와 '성장'을 자주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성장 사회에서 작은 기회때문에 격렬한 경쟁을 해야 하고,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실패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경우는 '기업'과 '규제'란 말이 도드라졌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기업은 가급적 규제 풀어서 글로벌 경쟁할 수 있게 해주고, 많은 사람들이 기업에 들어가서 임금 노동자로 일하게..."]

이런 말과 생각이 후보들 공약에 담겼을 겁니다.

공약 발표 속도가 더뎌 KBS는 각 후보 측에 3대 청년 공약이 무엇인지, 공식 질의해서 답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19살부터 29살까지 청년에게 연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청년 기본 소득' 청년의 일자리 탐색 기회를 위해 생애 1번은 사표를 내도 실업급여를 주겠다는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청년 기본소득이니 이런 등등의 주장을 하는 이유도 기회의 공간을 넓히기 위해서, 경쟁이 합리적으로 가능하게..."]

청년들이 토로한 위기에 공감했다며, 마음건강 상담비 지원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규제 혁신과 신산업으로 일자리 만들겠다는 게, 첫번째 청년 공약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또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쭉 성장을 해나가야만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나오는데..."]

부동산 대책에서 공급을 강조해 온 윤 후보는 청년 원가 주택 30만 호 공급, 30년 이상 장기 저리 대출을 약속했습니다.

소득별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청년 도약 계좌'도 공약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무상 취업 교육 등 '청년 기회손실 보상'과 월 20만 원의 '청년 월세 지원', '청년 국가일자리 보장제' 등을 3대 청년 공약으로 뽑았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지역 사회에서 필요한 일자리, 사회적 가치 일자리를 일자리 보장 제도를 통해서 최저임금 이상 지급되는 일자리로 만들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청년 대책은 공정한 기회에 중점을 뒀습니다.

수시 폐지와 수능 2번 실시를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전면적으로 정시로 전환한다. 그런데 그게 단순히 수능만이 아니고 내신까지도 함께 고려하는 그런 제도로 바꾸겠다."]

반값 아파트 공급 구상을 내놨고, 청년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며 연금 개혁을 청년 분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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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청년기본소득” 윤석열 “일자리”…후보들이 밝힌 3대 청년 공약은?
    • 입력 2022-01-12 06:35:02
    • 수정2022-01-12 06: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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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20대 대선의 정책 선거로의 전환을 촉구하며,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먼저 청년 정책부터 알아봅니다.

저희는 양강 후보의 경우, 후보 선출 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공개된 청년 대상 일정에서 어떤 발언을 주로 했는지 키워드를 분석해 봤습니다.

또 아직 종합적인 청년 대상 공약을 내지 않은 상태라, 각 후보 측에 주요 청년 공약을 요구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성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년들을 만난 민주당 이재명 후보, '기회'와 '성장'을 자주 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성장 사회에서 작은 기회때문에 격렬한 경쟁을 해야 하고, 경쟁에서 이기지 못하면 실패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경우는 '기업'과 '규제'란 말이 도드라졌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기업은 가급적 규제 풀어서 글로벌 경쟁할 수 있게 해주고, 많은 사람들이 기업에 들어가서 임금 노동자로 일하게..."]

이런 말과 생각이 후보들 공약에 담겼을 겁니다.

공약 발표 속도가 더뎌 KBS는 각 후보 측에 3대 청년 공약이 무엇인지, 공식 질의해서 답을 받았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

19살부터 29살까지 청년에게 연 10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청년 기본 소득' 청년의 일자리 탐색 기회를 위해 생애 1번은 사표를 내도 실업급여를 주겠다는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청년 기본소득이니 이런 등등의 주장을 하는 이유도 기회의 공간을 넓히기 위해서, 경쟁이 합리적으로 가능하게..."]

청년들이 토로한 위기에 공감했다며, 마음건강 상담비 지원도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규제 혁신과 신산업으로 일자리 만들겠다는 게, 첫번째 청년 공약입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또 중견기업으로, 대기업으로 쭉 성장을 해나가야만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나오는데..."]

부동산 대책에서 공급을 강조해 온 윤 후보는 청년 원가 주택 30만 호 공급, 30년 이상 장기 저리 대출을 약속했습니다.

소득별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청년 도약 계좌'도 공약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무상 취업 교육 등 '청년 기회손실 보상'과 월 20만 원의 '청년 월세 지원', '청년 국가일자리 보장제' 등을 3대 청년 공약으로 뽑았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지역 사회에서 필요한 일자리, 사회적 가치 일자리를 일자리 보장 제도를 통해서 최저임금 이상 지급되는 일자리로 만들겠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청년 대책은 공정한 기회에 중점을 뒀습니다.

수시 폐지와 수능 2번 실시를 밝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전면적으로 정시로 전환한다. 그런데 그게 단순히 수능만이 아니고 내신까지도 함께 고려하는 그런 제도로 바꾸겠다."]

반값 아파트 공급 구상을 내놨고, 청년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며 연금 개혁을 청년 분야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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