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충북 내일 아침까지 강추위…주말엔 주춤

어제보다 기온이 오르긴 했지만 찬바람이 불어 추위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사흘째 충북 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청주의 아침 기온 -6.2도, 체감온도는 -10도 가까이 떨어졌고요.

음성은 -15.1도를 기록하며 무척이나 추웠습니다.

매서운 한파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더 낮아져 청주 -9도를 기록하겠는데요.

다행히도 낮부터는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는 점차 누그러들겠습니다.

기온은 주말까지 오름세를 보이겠고, 특히 토요일에는 청주의 한낮기온이 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밤까지 중·남부 지역에 가끔 눈이 날리겠습니다.

내일은 대체로 맑겠고요.

공기 흐름이 원활해서 대기질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 충북 대부분이 -10도 아래로 내려가 강추위를 보이겠습니다.

청주 -9도, 충주 -13도, 제천은 -16도까지 뚝 떨어지겠고 괴산은 -15도가 예상됩니다.

한낮에는 기온이 10도 이상 오르며 대부분 영상권을 회복하겠는데요.

청주 2도, 충주 0도, 제천은 -1도를 보이겠고 영동은 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토요일인 모레 밤부터 북부지역에 눈이 내리겠고요.

점차 중부로 확대돼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다음 주는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고요.

주 초반에는 또 다시 추위가 몰려올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