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 세수 규모 또 늘었다…추경 탄력↑

입력 2022.01.13 (19:51) 수정 2022.01.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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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국세 수입이 예상치를 더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본예산 때보다는 59조 원, 두 달 전 전망보다도 8조 넘게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영업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국세 수입이 323조 4,000억 원이라고 오늘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세수 역시 1년 전 같은 달의 17조 7,000억 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재부는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국세 수입은 최소 34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2차 추경 당시 정부가 예측한 국세 수입 314조 3,000억 원보다는 27조 원, 본예산 때보다는 59조 원 정도 많은 액수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두 달 전 예상한 초과 세수 규모, 19조 원과 비교해도 8조 원 넘게 빗나가게 됐습니다.

세수 추계 오차가 벌어진 이유에 대해 정부는 수출입 증가와 자산 가격 상승을 들었습니다.

고광효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연말 수출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취업자 수도 늘어난 데다 자산 가격도 상승하는 등 경제 회복이 강해져 초과 세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수가 예상보다 더 걷히면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예상보다 더 늘어난 초과 세수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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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과 세수 규모 또 늘었다…추경 탄력↑
    • 입력 2022-01-13 19:51:19
    • 수정2022-01-13 20:17:38
    뉴스7(전주)
[앵커]

지난해 국세 수입이 예상치를 더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본예산 때보다는 59조 원, 두 달 전 전망보다도 8조 넘게 더 걷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영업자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국세 수입이 323조 4,000억 원이라고 오늘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세수 역시 1년 전 같은 달의 17조 7,000억 원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재부는 예측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전체 국세 수입은 최소 34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2차 추경 당시 정부가 예측한 국세 수입 314조 3,000억 원보다는 27조 원, 본예산 때보다는 59조 원 정도 많은 액수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두 달 전 예상한 초과 세수 규모, 19조 원과 비교해도 8조 원 넘게 빗나가게 됐습니다.

세수 추계 오차가 벌어진 이유에 대해 정부는 수출입 증가와 자산 가격 상승을 들었습니다.

고광효 기획재정부 조세총괄정책관은 연말 수출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취업자 수도 늘어난 데다 자산 가격도 상승하는 등 경제 회복이 강해져 초과 세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세수가 예상보다 더 걷히면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예상보다 더 늘어난 초과 세수를 활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을 신속하게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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