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독감,사람 대 사람 전염가능성

⊙앵커: 조류독감이 동남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가 처음으로 사람과 사이에서 바이러스가 전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김환주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조류독감으로 숨진 베트남의 자매 2명이 먼저 숨진 오빠로부터 감염됐을 수 있다고 세계보건기구가 밝혔습니다.
사람끼리도 전염될 경우 전세계 수백만명이 조류독감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밀가드(박사/세계보건기구): 바이러스들이 섞이면서 변종을 만들어낼 위험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기자: 전세계 이슬람 신도들의 열례 성지순례 행사인 하지 도중 올해도 압사사고가 발생해 20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하지에는 줄잡아 2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에 때맞춰 이라크 곳곳에서는 저항세력의 공격이 거세지면서 하루 동안 무려 18명이 숨졌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대서양 횡단여객기 10편의 운항이 무더기로 취소됐습니다.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항공기 납치정보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