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칩거’ 나흘만 광주 사고현장 방문…안철수 “안일화 못 들어봤나”

입력 2022.01.16 (21:16) 수정 2022.01.1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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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칩거 나흘 만에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숙고 기간 정리한 메시지를 내일(17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놓을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일화', 즉, 본인으로의 단일화 이야기를 꺼내며, 선거 전날까지, 단일화가 없다는 점을 단언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예고 없이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일정을 전면 중단한지 나흘 만입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마음이 쓰여서 내려왔어요. 참사 났는데, 그대로 그냥 물러서기가 너무 죄송스럽고 그래서. 오늘 실종자 가족들 그냥 얼굴 뵈러 왔습니다."]

직후에는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묘소도 참배했습니다.

일단 이 행보로, 선거 일정은 사실상, 재개한 셈입니다.

심 후보는 내일,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이 무엇을 이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한 만큼, 이에 대한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 얘기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런 답변을 내놨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혹시 '안일화'라고 못 들어보셨습니까? 안철수로 단일화. 그게 시중에 떠도는 그런 말입니다. 제가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요."]

안 후보는 국민의힘 측에서 단일화 제안이 와도 고려하지 않는다며, 3월 8일까지 단일화를 안 한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를 만들겠다며, 연구자 처우 개선, 민간의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성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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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6 21:16:06
    • 수정2022-01-16 21: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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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칩거 나흘 만에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숙고 기간 정리한 메시지를 내일(17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놓을 예정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안일화', 즉, 본인으로의 단일화 이야기를 꺼내며, 선거 전날까지, 단일화가 없다는 점을 단언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예슬 기잡니다.

[리포트]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예고 없이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일정을 전면 중단한지 나흘 만입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마음이 쓰여서 내려왔어요. 참사 났는데, 그대로 그냥 물러서기가 너무 죄송스럽고 그래서. 오늘 실종자 가족들 그냥 얼굴 뵈러 왔습니다."]

직후에는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 묘소도 참배했습니다.

일단 이 행보로, 선거 일정은 사실상, 재개한 셈입니다.

심 후보는 내일,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정의당이 무엇을 이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한 만큼, 이에 대한 메시지가 담길 것이라는 게 당 관계자 얘기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런 답변을 내놨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혹시 '안일화'라고 못 들어보셨습니까? 안철수로 단일화. 그게 시중에 떠도는 그런 말입니다. 제가 야권의 대표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요."]

안 후보는 국민의힘 측에서 단일화 제안이 와도 고려하지 않는다며, 3월 8일까지 단일화를 안 한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는 10년 안에 노벨과학상 수상 국가를 만들겠다며, 연구자 처우 개선, 민간의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영상편집:성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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