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 8일째…이 시각 현장

입력 2022.01.18 (12:17) 수정 2022.01.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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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8일째입니다.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애린 기자, 오늘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수색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오늘 수색작업에는 인력 2백여 명과 인명 구조견 11마리가 투입됐는데요.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5명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우선 무너진 건물 22층에 수색을 총괄하는 지휘본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후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건물 상층부의 잔해물을 제거하고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인명 구조견을 2개 조로 나눠, 그동안 구조견이 반응을 보인 22층부터 28층을 수색하는 작업도 이어갑니다.

지하 1층과 1층 등 하층부의 잔해물 제거 작업과 수색 작업도 계속됩니다.

[앵커]

수색작업을 본격화하려면 건물 외벽과 연결된 타워크레인도 해체해야 하는데요.

해체 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기자]

네,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선 건물과 연결된 기존 타워크레인을 보강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합니다.

해체 작업 도중 크레인이 추가로 무너지는걸 막기 위해선데요.

해체를 위한 천 2백톤짜리 타워크레인 설치는 그제 끝났습니다.

어제부터는 와이어로 해체 크레인과 건물 외벽을 묶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작업이 끝나면 내일부터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해체 종료 예정 시점은 사흘 뒤인 오는 21일입니다.

소방당국은 일부만 남은 외부 벽체가 무너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최상층에 풍속계를 설치해 관찰 중이라고 밝히고, 오후에 전문가 회의를 열어 타워크레인 해체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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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붕괴 사고 8일째…이 시각 현장
    • 입력 2022-01-18 12:17:58
    • 수정2022-01-18 17:35:53
    뉴스 12
[앵커]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가 일어난 지 8일째입니다.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애린 기자, 오늘 수색 작업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네, 오늘 오전 7시 30분부터 수색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오늘 수색작업에는 인력 2백여 명과 인명 구조견 11마리가 투입됐는데요.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5명의 위치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우선 무너진 건물 22층에 수색을 총괄하는 지휘본부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이후 본격적인 수색을 위해 건물 상층부의 잔해물을 제거하고 진입로를 확보하는 작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또 인명 구조견을 2개 조로 나눠, 그동안 구조견이 반응을 보인 22층부터 28층을 수색하는 작업도 이어갑니다.

지하 1층과 1층 등 하층부의 잔해물 제거 작업과 수색 작업도 계속됩니다.

[앵커]

수색작업을 본격화하려면 건물 외벽과 연결된 타워크레인도 해체해야 하는데요.

해체 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됐나요?

[기자]

네,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해선 건물과 연결된 기존 타워크레인을 보강하는 작업이 우선돼야 합니다.

해체 작업 도중 크레인이 추가로 무너지는걸 막기 위해선데요.

해체를 위한 천 2백톤짜리 타워크레인 설치는 그제 끝났습니다.

어제부터는 와이어로 해체 크레인과 건물 외벽을 묶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작업이 끝나면 내일부터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인데요,

해체 종료 예정 시점은 사흘 뒤인 오는 21일입니다.

소방당국은 일부만 남은 외부 벽체가 무너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최상층에 풍속계를 설치해 관찰 중이라고 밝히고, 오후에 전문가 회의를 열어 타워크레인 해체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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